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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를 2대주주로 맞은 '탈잉'… VOD서비스 론칭 6개월만에 8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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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를 2대주주로 맞은 '탈잉'… VOD서비스 론칭 6개월만에 800% 성장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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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탈잉 홈페이지
사진=탈잉 홈페이지

최근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Taling)이 메가스터디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엔베스터, 신한대체운용,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이로써 탈잉은 총 누적 투자금 100억원 확보에 성공했다.

메가스터디는 탈잉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동시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는 "직업적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사는 20~30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당연한 일상이 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재능과 지식,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가르치는 재능 공유 방식의 교육이 확산되고 있고, 탈잉은 이 흐름을 주도해 갈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탈잉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최근 출시한 온라인 VOD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탈잉은 ‘탈출 잉여’의 줄임말로 2016년 고려대에 재학중이던 김윤환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탈잉은 튜터와 수강생들의 수업을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연간 8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 모든 재능을 콘텐츠로’라는 비전에 맞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수업을 열 수 있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현재 튜터 2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댄스·베이킹·드로잉·플라워 등 취미 영역에서 엑셀·포토샵·프로그래밍·코딩·마케팅 등 직무 영역까지 200여개 카테고리에서 누적 10,000개 이상의 수업을 개설해 운영해왔다. 

탈잉은 지난해부터 VOD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하며 5년 간 쌓아온 크리에이터(튜터) 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탈잉은 VOD 서비스를 론칭한 지 6개월만에 800% 성장하여 누적 결제 고객이 7,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150만명의 유저들이 탈잉의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B2B 제휴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추진이 어려운 집합 교육, 오프라인 행사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선보여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SK그룹, 삼성화재, KB증권 등의 대기업에서도 이미 탈잉을 임직원 교육 콘텐츠로 도입했다고 알려졌다.

탈잉 관계자는 더스탁에 “탈잉은 최근 브랜드 제휴 서비스까지 사업을 추가해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춰 우리나라 대표 재능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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