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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라소프트, 정부지정 혁신금융서비스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 고도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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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라소프트, 정부지정 혁신금융서비스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 고도화 착수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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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쇼 Youtube 영상
출처= 코쇼 Youtube 영상캡쳐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플랫폼은 일반 투자자들이 해외 상장 주식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콰라소프트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재원도 조달했다.

콰라소프트는 최근 35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 엔엑스씨(NXC), 킹슬리자산운용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콰라소프트의 총 투자유치금액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TIPS, 팁스)을 포함해 누적 53억원에 달한다.

2014년 설립된 콰라소프트는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콰라소프트는 현재 딥러닝을 금융에 접목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투자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콰라소프트의 대표 서비스로는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해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 사례를 찾아내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 △B2C 서비스로 11개국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주가예측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애플리케이션인 ‘코쇼(KOSHO)’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된 주식, 뉴스, 공시자료와 종목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왓이즈펀드(Whatisfund.ai)’ 등이 있다.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그룹, 미래에셋대우 등의 금융회사는 콰라소프트의 이러한 시스템을 채택해 사용한 바 있다.

콰라소프트는 올해 7월 마켓드리머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예측하는 ‘콰라의 주가예측’을 출시했다. 콰라의 주가예측은 마켓드리머에 적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 뉴욕 증권거래소 등의 일주일, 1개월 뒤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주식과 달리 종목 수 대비 담당 애널리스트가 부족한 해외 주식 투자의 단점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콰라소프트 관계자는 더스탁에 “콰라소프트는 기존의 소수가 누렸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며, 더불어 안전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영국에 기반을 둔 벤처 캐피탈 회사의 투자와 여러 금융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봇(Robot)과 투자 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뜻한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재테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 열풍이 불면서 처음 주식 투자를 접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요 4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로부터 자산관리를 받는 자금 규모가 최근 1년 새 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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