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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장 ‘엔에프씨’, 청약 644대 1… 유통물량 비율은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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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장 ‘엔에프씨’, 청약 644대 1… 유통물량 비율은 34.8%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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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화장품 소재 및 ODM∙OEM 완제품 제조업체 엔에프씨의 청약경쟁률이 643.9대 1을 기록했다.

엔에프씨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43.9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200만주)의 20%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억5754만3170주가 접수돼 증거금은 총 1조7,25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1107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6790만850주를 신청했다. 참여 기관들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중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신청수량은 6.15%(9640만주)였다. 기간은 15일에서 3개월 사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의 기술과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기쁘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일반 투자자분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지속적인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ODM∙OEM 방식의 완제품 제조업체로 소재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으며,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합성 기술 성공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Picocare SE 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Picocare SE 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기능성 화장품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하는 것은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 자외선B 영역대를 차단할 수 있는 이산화티탄 원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가운데 엔에프씨가 국내 최초로 생산해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화장품 완제품을 생산하는 ODM 및 OEM 사업에도 진출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했다. 완제품 사업은 회사가 직접 개발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완제품 제조업체에 비해 단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수준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엔에프씨는 상장 후 완제품 사업 확대를 위해 송도에 제2공장 신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엔에프씨는 26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내달 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917만5550주다. 이중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349만266주(38.0%)로 분류된다. 여기에는 전환상환우선주 48만5550주도 포함됐다. 다만 공모주를 신청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계산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가 26일 제출한 증권발행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공모과정에서 기관투자자에게는 공모주의 80%인 160만주가 배정됐으며, 기관들은 이중 29만6392주에 대해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따라서 이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319만3874주가 된다.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4.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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