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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설로인', 시리즈A 40억 유치… 서울대 연구팀ㆍ한우경매사 공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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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설로인', 시리즈A 40억 유치… 서울대 연구팀ㆍ한우경매사 공동 설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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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로인 선물세트
출처= 설로인 홈페이지

서울대 공대 출신 연구팀과 한우 경매사가 함께 설립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설로인(sirloin)이 최근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A 투자금액은 설로인이 지난해 하나벤처스로부터 단독으로 받은 시드 투자액의 2배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60억 원에 달한다.

설로인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B2C 온라인 세일즈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육류를 전문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담당하고 있다. 설로인이라는 용어는 본래 한우 등급 판정 부위를 가리킨다. 사명에는 설로인 한우가 프리미엄 소고기의 기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설로인의 시장 공략 포인트는 품질 표준화다. 구체적으로 △소의 성별, 월령, 근섬유, 육색 등을 고려한 원육 품질 △숙성 온도, 습도, 효소, 미생물 등을 고려한 숙성 품질 △손질부위, 분할부위, 작업온도, 포장방식을 고려한 가공 품질 등에서 표준화를 달성했다.

이처럼 설로인은 ‘완벽한 소고기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30조 원에 달하는 육류 소비시장에서 식재료의 본질인 맛과 높은 품질 유지를 일관되게 강조하고 실현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 압구정에 생산, 숙성 시설을 겸비한 300여 평 규모의 미트 컴플렉스(Meat Complex)를 신설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미트 콤플렉스는 숙성 한우의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프리미엄 정육점, 한우 다이닝, R&D 센터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미슐랭 레스토랑 등 안정적인 B2B 매출처를 확보한 설로인은 B2C 온라인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년 3~4억 원 규모였던 월매출은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최근 최대 20억원까지 상승했다.

설로인 관계자는 더스탁에 “설로인은 전국 1만개 농가에서 엄선한 0.01%의 한우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선물세트와 베이비라인, 홈술족을 겨냥한 홈포차 등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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