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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공모규모 최대 4909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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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공모규모 최대 4909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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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4곳∙청약은 명신산업 포함 5곳 진행…포인트모바일 등 4곳 코스닥 입성

이번 주(11월30~12월4일)에는 무려 13개기업이 IPO 일정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포함 4개기업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코스피 사상 수요예측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명신산업을 비롯한 5개 기업이 청약을 받는다. 앱코 등 4곳은 코스닥시장에 둥지를 튼다.

 

#27~30일 명신산업 청약=명신산업은 지난 24~25일 수요예측에서 1,196대1로 코스피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4,900~5,8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은 27일과 30일 받는다. 공동 대표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 맡았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핫스탬핑 기술력 및 양산 노하우를 보유했으며, 핫스탬핑 관련 단일생산 기준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 완성차 기업과 테슬라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30~1일 티엘비 수요예측∙퀀타매트릭스 청약=30일과 1일에는 티엘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같은기간 퀀타매트릭스는 청약을 진행한다. 티엘비는 인쇄회로 기판(PCB)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SSD PCB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다. 2018년에는 국내 PCB기업 중 처음으로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티엘비는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밴드는 3만3200~3만8,000원이다. 30~1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번주 3~4일 청약까지 진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DB금융투자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기반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앞선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주력제품인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디라스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패혈증 관련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패혈증 검사 솔루션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170만7000주다. 수요예측은 80%인 136만56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5500원으로 결정됐다. 경쟁률은 185.56대 1을 기록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스닥 상장일은 내달 9일.

#1~2일 엔젠바이오 청약=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기술 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상장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과 정밀진단 패널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244만4000주를 공모한다. 23~2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경쟁률은 1007대 1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총 공모주식 수의 20%인 48만8800주가 배정됐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2일 앱코∙엔에프씨 코스닥 상장=2일에는 공모절차를 마친 앱코와 엔에프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앱코는 국내 1위의 게이밍기어(Gaming Gear) 업체다. 마우스∙키보드∙PC케이스 등 주로 PC게임과 관련된 기기를 제조해 현재 21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 아마존 판매를 시작했다. 신사업으로 뉴라이프 가전사업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모가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밴드 최상단인 2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41.0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증거금 6조원가량이 몰려 경쟁률 978대 1을 기록했다.

2011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주문자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형식의 완제품 제조업체다. 국내외 139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으며,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합성 기술에도 성공한 기업이다. 공모자금은 완제품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한다. 공모가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밴드 최상단인 1만34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79.94대 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644대 1을 기록했다.

#2~3일 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인바이오 청약=에프앤가이드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2만6190주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 중 70%인 113만8333주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는 5,200~6,500원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약은 8~9일 받는다. 주간사는 신영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회사는 국내 금융정보 사업자 1위 기업으로 금융과 IT기술을 융합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융데이터를 취급하고 있다.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증권·자산·운용업계 등 전문가 집단이 주요 고객이다.

인바이오는 살균제, 살충제 등 작물보호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1997년 설립됐다. 특허가 만료된제네릭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석회황 작물보호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황화합물 등 유기농 자재 제품을 개발 중이다. 향후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에 관한 국책 과제를 수행해 원제를 국산화하고, 중국·대만·캄보디아·파키스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중장기적 성장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3만주다. 이 중 청약에는 20%인 32만6000주가 배정됐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25~26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5100∼5800원) 밴드 최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386대 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내달 11일 상장된다.

#3일 포인트모바일 입성=3일에는 아마존이 파트너로 낙점한 포인트모바일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회사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을 주무대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세계 79개 국가에 196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아마존과 알디 등 시장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7.07대 1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에서도 1842.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4일 알체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수요예측, 티엘비 청약=3~4일에는 3개 기업의 IPO 일정이 모여 있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스마트폰 사진 및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스노우’에 3D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핵심기술은 얼굴인식 AI와 이상상황 감지 AI다. 회사는 성장성 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는 8,000~1만원이다. 3~4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확정 후 청약은 10~11일 받는다. 주간사는 신영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5000원~3만2000원으로 공모예정 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4909억원이다. 청약은 8~9일 진행하며 삼성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2일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소재지를 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주력 분야는 암, 류마티스 등이며,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은 성공적인 임상3상을 마치고,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논의 중이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는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및 임상개발에 사용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아바스틴의 미국 특허는 2019년 7월 만료되었으며, 유럽의 경우 2022년 1월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아바스틴의 유럽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인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두주자로 유럽 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플레이어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클리노믹스 상장=클리노믹스는 성장성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39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494.2대 1을 보였다.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34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1년 설립된 클리노믹스는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게놈기반 헬스케어 사업과 정밀의료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종의 헬스케어 제품과 10건의 정밀의료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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