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12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나스닥] 복권 게임 '네오게임즈' 코로나19 깜짝 실적
상태바
[나스닥] 복권 게임 '네오게임즈' 코로나19 깜짝 실적
  • 하수빈,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11.30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나 복권 사업자에게 전자 복권(Lottery)과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게임즈 유한책임회사(NeoGames S.A. 나스닥티커: NGMS)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 첫날 네오게임즈는 지난 19일 공모가 17달러 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최근 네오게임즈의 주가는 20달러 이상에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네오게임즈 유한책임회사(S.A) 사진제공
네오게임즈 유한책임회사(S.A) 사진제공

네오게임즈는 B2G(Government)와 B2B 영역에서 플랫폼 기반 복권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PC와 모바일 기반의 인스턴트 복권, 추첨기반 복권 게임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회사의 아이덴터티에 대해 "우리는 iLottery 전자복권 산업에 초점을 맞춘 유일한 풀서비스 회사"라고 설명한다.

네오게임즈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는 테크놀로지 기반 게임업체인 아스파이어 글로벌(Aspire Global Plc)에서 2014년 분사해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복권사업 진출을 위해 글로벌 복권 사업자인 폴라드 뱅크노트(Pollard Banknote)와 사업제휴를 체결하고 미시간주 복권사업국(MSL)의 복권 솔루션 공급계약을 폴라드뱅크노트를 통해 수주했다. 우리의 첫 솔루션 계약이었다. 우리 네오게임즈는 북미 복권시장 공략을 위해 폴라드와 합작투자사인 NPI(NeoPollard Interactive)를 2014년 설립했다. 이후, NPI는 버지니아주 복권(VAL), 뉴햄프셔 복권위원회(NHL) 등과 인터넷 복권(iLottery) 계약을 체결했고 북미의 모든 iLottery 사업은 미시간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NPI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네오게임즈의 iLottery는 복권 사업자와 장기적인 다년계약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발생된다. 인터넷 기반 복권사업인 iLottery는 복권산업을 위해 특화된 기술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인터넷 기반 전자 복권사업은 전통 복권사업과 함께 상호보완성을 가지며 성장하고 있다. 네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자복권은 전통적인 소매 복권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 미시건주의 경우 2014년 iLottery를 도입하고 2019년까지 전통 복권의 총 매출인 연평균 7.8% 성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iLottery를 적용하지 않고 전통 소매복권만 취급하는 미국 대부분의 주의 복권산업 성장율보다 높은 수치"라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복권의 상보적 관계를 설명했다.

글로벌 게이밍 캐피털인 H2GC의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iLottery 게임 총 수익(GGR)의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인터넷 접속이 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복권을 경험할수 있는 접촉기회가 확대된 점 ▲PC와 모바일 인프라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전자복권 산업에 유입된 점 등을 꼽았다. 또한, 복권 규제의 완화와 온라인 게이밍 산업 성장도 한몫을 했다.

다양한 게임들. 네오게임즈 홈페이지 갈무리
다양한 게임들. 네오게임즈 홈페이지 갈무리

네오게임즈는 네오스피어(NeoSphere), 네오드로우(NeoDraw), 네오플레이(NeoPlay) 등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오스피어는 이용자 계정 관리(PAM) 모듈을 통해 종합적인 iLottery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든 거래가 시스템에 기록된다. 네오드로우는 추첨기반 게임(복권과 같이 번호를 추첨해 당선을 가림)과 관련된 복권의 발행, 판매, 운영을 위한 중앙 시스템이다. 네오플레이는 경품 티켓과 같은 온라인 인스턴트를 관리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탑 PC 등 모든 채널을 지원한다.

네오게임스 CEO. 회사측 사진제공
네오게임즈 CEO. 회사측 사진제공

코로나19 유행으로 전자복권 수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네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동안 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플레이어를 통한 수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미시간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순게이밍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6%와 139.0% 늘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역시 늘었다. 미시간주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58.3% 그리고 뉴햄프셔주에서는 6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게임즈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크게 향상됐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520만 달러로 작년 동기 2,411만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영업이익 역시 크게 개선됐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78만달러로 작년 동기 384만 달러의 2배가 넘는다.

네오게임즈의 CEO는 모티 말룰(Moti Malul)로 영업 및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고경영자가 됐다. 에릭슨과 스마일 미디어 등에서 통신과 인터넷 마케팅 업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비브 아들러(Raviv Adler) CFO는 네오게임즈 모기업인 아스파이어에서 재무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휴랫팩커드와 언스트앤영에서 금융관련 업무 경력이 있다. CTO인 오데드 고트프리(Oded Gottfried)는 NGS에서 CTO로 근무한 바 있고 아스파이어에서도 CTO로 재직했다. 특이점으로는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기술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