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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얼마에요’ 아이퀘스트, 코스닥 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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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얼마에요’ 아이퀘스트, 코스닥 예심 통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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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B2B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아이퀘스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채비를 서두른다. 예정 공모주식 수는 233만5000주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주요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통합사업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솔루션 포함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올인원 패키지 ‘얼마에요’다.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매출·손익에서 직원관리까지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 회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회계를 기반으로 여러 업종의 특화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ERP이기 때문에 유통∙도소매업은 물론이고 제조∙건설∙무역∙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자동회계처리 기술을 적용해 회계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얼마에요’ 하나면 회사 업무시간은 줄이고 사업효율은 높일 수 있다”면서 “자동수집된 거래자료의 자동기장으로 인해 업무효율이 최대 50% 상승하고, 경영∙거래∙생산∙현장관리 등 통합 사업관리를 통한 업무효율 또한 최대 4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이외에도 고객을 세분화해 제품라인업을 다양화했다. 회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의 모바일 사업관리 앱 ‘얼마’ △비영리단체를 위한 ‘얼마에요NPO’ △중소∙중견 기업용 구축형ERP ‘얼마에요SAP’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문서 서비스 ‘싸인빌’ 등을 출시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발빠르게 대처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및 비대면 업무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비대면 디지털 업무 솔루션인 ‘언택트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요 은행들과도 제휴를 맺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현재 누적 고객사 21만 곳을 확보했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1억원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3% 확대된 기록이다.

아이퀘스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4차산업 시대에서도 명실상부한 B2B 소프트웨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비전 아래 빅데이터 기반 AI자동회계처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우리 회사는 연구개발 인력 비율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개발 가능한 역량을 갖췄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팩토리,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기조에 맞춰 사업기회가 증대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ER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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