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 많아도 현역으로 군대 간다
국방부가 앞으로 문신이 많아도 현역 판정을 하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문신이 많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경우 4급 보급 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 등의 현역 판정 기준 역시 낮춰 입영대상 인원을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가 175cm인 경우 4급 판정을 받는 과체중 기준이 기존 102kg에서 108kg로 올라갔습니다. 

◇ 여야, 내일 예산안 처리…재난지원금 3조·백신 9천억 반영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 예산은 기존 계획보다 2조 2000억 원 늘어난 558조 원 규모로 결정됐습니다. 먼저 증액 심사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를 구제할 재난지원금 3조 원이 우선 반영됐습니다. 또한 4,000만여 명에게 투여 가능한 코로나 19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 9000억 원도 추가됐습니다.

◇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 … 빨아 쓰는 '에코 마스크' 개발
서울시가 물로 세탁해도 KF80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는 'PTFE(Poly Tetra Fluoro Ethylene) 마스크 필터' 기술이 접목된 '서울에코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에코 마스크'는 일반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보관에 용이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 에코 마스크 사용 의사 및 적정 가격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 빌보드 정상 찍은 '한글 노래'…BTS, 또 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BTS)가 신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또다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9월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지 석달 만입니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 때와 달리 이번 곡은 대부분 한국어로 돼있어 우리말로 된 노래가 빌보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관광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 첫 입주…매달 27~35만원 수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을 공급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청년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실 상태에 있던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1인 주거용으로 공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합니다. '안암생활'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7~25만원으로 공급됩니다. 

◇ 신고받고 갔더니…냉동실에 2년 전 죽은 '아기 시신'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수시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2년간 방치된 2세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6일 이웃 주민의 숨진 남아의 쌍둥이 남매와 큰아들의 학대의심 신고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아동기관은 해당 집에서 쓰레기 5t을 치울 때까지도 냉장고에 남아의 시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다가 뒤늦게 아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동생이 있는 것을 감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