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6.5m 떨어져도 비말 감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m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냉·난방기가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6.5ｍ 거리에서도 ‘비말 감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6월 17일 전주지역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A씨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감염자 B씨는 당시 6.5m 떨어져있었고 한 공간에 머무른 시간은 5분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실내 공기 흐름으로 인해 감염자의 비말이 2ｍ보다 먼 거리를 넘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고, 공기의 흐름에 따라 바람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프랜차이즈 족발서 '살아 있는 쥐' 나와 ...누리꾼들 경악
한 프랜차이즈 족발집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온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프랜차이즈 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들에 따르면 음식 도착 후 부추를 비비려고 뒤집자 생쥐 한마리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제보자들은 식약처에 음식에 담겼던 쥐의 사체를 보내고 정식으로 신고했고, 지난 30일 관할 구청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가게 측에 과태료 50만월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소녀상 베를린에 영원히 머무나…지역의회, 영구설치 논의 결의
베를린시 미테구의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당초 철거명령의 대상이었던 소녀상은 내년 9월 말까지 존치되며, 소녀상 영구 설치를 위한 논의도 시작됩니다. 표결에는 구의원 29명이 참여해, 24명이 찬성했고 5명이 반대했습니다. 앞서 미테구청은 지난 9월 소녀상을 미테 지역거리에 세웠지만 이후 일본 측이 독일 정부와 베를린 주정부에 항의하자 미테구청은 지난 10월 7일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 15년 넘은 구형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우려' 리콜
위니아딤채가 노후 김치냉장고의 특정 부품에서 지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점을 확인하고 자발적 제품 수거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239건으로, 이 중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제품 관련 화재 건수는 20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리콜 대상 딤채 김치냉장고는 총 278만대입니다. 

◇ 日, 도쿄올림픽 외국인 관중 제한 없이 대규모 유치
일본이 코로나19 때문에 내년 7~9월로 1년 연기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외국인 관중을 대규모로 받아들이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020올림픽 입장권은 일본에서 약 445만장, 해외에서 100만장 팔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전제로 감염 확산을 예방하면서 관중의 이동 자유를 보장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 봄까지 세부적인 방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입니다. 

◇ 'He'가 된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트랜스젠더 고백
'엑스맨',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에 출연한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선언을 했다. 2일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들, 나는 내가 트랜스(젠더)가 됐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그리고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라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엘렌 페이지는 성전환 수술 여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14년 커밍아웃을 하고 2018년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