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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시리즈B 38억 추가 유치...휴온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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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시리즈B 38억 추가 유치...휴온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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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항암치료용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기업 아이엠지티(IMGT)가 내년 시리즈C 펀딩을 앞두고 진행된 시리즈B 추가 투자유치에서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했다. 아이엠지티는 지난 6월 휴온스와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기술교류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휴온스 이외에도 DB금융투자, 리코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최근 아이엠지티는 38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97억 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 이후 1년 11개월만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아이엠지티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60억 원이다.

아이엠지티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학종 교수가 지난 2010년 설립한 기업이다. 아이엠지티는 ‘영상유도하 치료(IMage Guided Therapy)’를 모티브로, 초음파 영상의학을 이용한 치료법을 개발해 인체에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가 극대화된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영상유도하 치료 기술은 의료영상기술과 나노기술을 융합한 치료초음파 기술을 뜻하며 아이엠지티는 현재까지 총 16건의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지티가 주력하는 분야는 초음파 조영제(Ultrasound Contrast Agent)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개발한 ‘초음파 조영제 복합체’는 영상으로 질병부위를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뿐 아니라 치료제를 특정한 장기로 전달하는 역할까지 한다

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에 무해한 가스로 채워진 마이크로 버블로, 가스로 산란시킨 초음파를 영상화 하면 하얗게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마이크로 버블이 초음파에 노출되면 진동하다가 입자 크기가 커져 세포막의 투과도가 일시적으로 향상돼 영상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아이엠지티는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 항암제를 넣은 나노 입자와 마이크로 버블을 결합해 만든 복합체를 주입해 약물의 종양 침투 효과와 약물 방출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아이엠지티 관계자는 더스탁에 “아이엠지티는 외부의 영상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특정암에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초음파 영상으로 진단이나 평가가 가능한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등을 타겟으로 비침습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영상유도하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리서치 전문회사 Markets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조영제 시장은 2019년 50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예측기간 중 3.8%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성장은 주로 기술개발에 따른 조영제 인가 증가와 세계적인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CT/MRI 검사 확대 등의 요인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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