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 49만명 '코로나 수능' 시작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지만,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영향으로 시험실은 전년의 1.5배로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수능 하루 전인 전날 오후 고교 교사인 수능 감독관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감독관이 무더기로 긴급 교체됐습니다. 

◇ 정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완료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투약 방법에 따라 70∼90%였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내주께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에도 결혼이민자 17만명 육박…사상 최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감소했지만 결혼이민자는 17만 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배우자인 결혼이민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14.4% 감소한 상황에서도 결혼이민자는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출신 국적별로 보면 중국 출신(조선족 포함)이 3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베트남(26.2%), 일본(8.6%), 필리핀(7.1%) 등의 순이었습니다. 

◇ 나도 모르게 ‘자동결제’ 막는다…자동결제 전환 7일 전 문자 통보 의무화
앞으로 넷플릭스, 왓챠 등 구독경제 서비스를 무료 이벤트로 가입한 뒤 유료로 전환되기 일주일 전에 유료결제 전환 예고를 받을 수 있게됩니다. 우선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경우 전환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7일 전엔 서면, 음성전화, 문자 등으로 관련 내용을 가입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통보 수단에는 이메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서비스 해지 절차는 가입과 해지를 동일 화면에 보여주는 등 모바일 앱,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간편한 절차로 이뤄지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 미스터트롯 이찬원, 코로나19 확진에 활동중단…임영웅 등도 자가격리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TV조선은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영웅, 영탁, 장민호 역시 격리 중입니다. 이찬원은 TV 조선 '미스터트롯' 3위 출신으로, 현재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 중입니다. 

◇ 남아공 복권서 당첨 번호 5, 6, 7, 8, 9, 10 나와 '조작 의혹'
남아프리카 파워볼 복권에서 6개의 연속된 숫자가 당첨 번호로 선정돼 조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파워볼은 50개의 숫자 가운데 5개를 맞추고, 보너스 숫자 1부터 20까지 가운데 한 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됩니다. 놀랍게도 지난 1일 발표된 이 주의 당첨 번호는 연속된 숫자인 5, 6, 7, 8, 9였고 보너스 번호는 '10'이었습니다.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파워볼 측은 복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