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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이엔, 50억원 투자유치 … “스트리밍 퍼포먼스 중심 솔루션 개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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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이엔, 50억원 투자유치 … “스트리밍 퍼포먼스 중심 솔루션 개발에 집중”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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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이엔 회사 내부.

최근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이제이엔(EJN)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ATU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3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유럽 개발사 시리어슬리, 휴즈와 동남아 최대 e스포츠 구단인 ATTN등에 투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제이엔은 누적 투자금액 55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박상호 이사는 “여러 해외 투자 사례들을 경험하며 이제이엔의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이엔이 가진 스트리머들과의 인터렉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제이엔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사업 확장과 인력 채용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과 퍼포먼스 중심의 솔루션을 집중 개발하는 데 사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이엔은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위한 서비스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월 300만명 이상의 스트리머들과 시청자가 소통하는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커뮤니티 '트게더’, △후원과 쌍방향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연결고리로 만들어주는 스트리밍 오버레이 도구 '트윕', △e스포츠 토너먼트를 손쉽게 열 수 있는 온라인 토너먼트 플랫폼 '배틀독', △라이브 방송을 이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익스텐션’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제이엔은 이러한 플랫폼들을 활용해 트위치,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펍지 등 국내외 여러 게임사의 e스포츠 대회 및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 ‘익스텐션’은 지난해 NC 2019 B&S 토너먼트, 펍지리그코리아 등에 사용된 바 있다.

이제이엔은 뉴미디어 게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e스포츠 구단 ‘팀다이나믹스(Team Dynam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0월에는 ‘다이나믹스’와 합동으로 아카데미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재능이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e스포츠 선수로서의 성장을 지원 중이다.

이제이엔은 게임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색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배틀런’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목표시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게임을 시간 내 클리어를 목표로 각각 설정한 미션을 수행하는 행사다. 시청자는 이를 트윕으로 후원하고, 이제이엔은 해당 금액을 모두 ‘국경없는 이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20만원을 모금했다.

이제이엔 관계자는 더스탁에 “시청자와의 소통에 도움을 주는 회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17년 8억1382만달러(약 9738억원)에서 오는 2025년말 35억6530만달러(약 4조2648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해당 기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20.2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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