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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디, 6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북미지역 K-콘텐츠 유통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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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디, 6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북미지역 K-콘텐츠 유통에 앞장선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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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회사 홈페이지

최근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뉴 아이디(New ID)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뉴아이디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회사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금액 80억을 달성했고, 기업 가치는 약 3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상상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상상벤처스 이효진 이사는 "뉴 아이디는 설립 1년 만에 TV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미디어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능, 다큐 등 국내 비 드라마 영상 콘텐츠에 새로운 글로벌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뉴아이디는 미디어 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사내벤처 1호 회사다. 뉴아이디는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진출한 콘텐츠 유통업체다. FAST는 미국을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TV 기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이다. 현재 FAST 시장에는 미국 1위 케이블/인터넷 방송사인 컴캐스트, 커머스 1위 플랫폼인 아마존,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폭스, 메이저 TV 제조사들이 모두 진출했으며 북미 가구 절반 이상이 FAST를 사용하고 있다.

뉴아이디는 국내외 채널 사업자와 콘텐츠 유통업체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채널·삼성 TV 플러스·아마존 IMDb TV·더 로쿠 채널 등 FAST 시장을 대표하는 10여 개 글로벌 플랫폼 회사와 채널 공급·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SBS, KBS, YG엔터테인먼트 등의 콘텐츠 기업과도 손잡아 콘텐츠를 확충해 K-POP 전문 채널 NEW K.ID, YG 엔터테인먼트의 최초 방송 채널 YG TV, NEW의 IP를 활용한 NEW K.MOVIES, 24시간 먹방 채널 muKbang TV, 한국형 Vevo 채널인 Mubeat, 세계 최초의 프로 당구 채널 Billiards TV 등을 포함한 40여 개의 실시간 FAST 기반의 TV 채널을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아이디는 SKT와 함께 ‘AI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수출의 각종 제약을 없애고 화질을 개선하는 등의 자동화 작업을 곧 상용화할 계획이다.

뉴아이디 관계자는 더스탁에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은 엔터테인먼트가 더 이상 지리, 문화 또는 언어에 의해 제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독특하게 큐레이팅 된 K- 콘텐츠와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찾아 영화, 드라마, 음식 및 여행 쇼, 뮤직 비디오 및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채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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