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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100억원투자유치… 1년반 만에 기업가치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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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100억원투자유치… 1년반 만에 기업가치 두배 '껑충'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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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사 홈페이지
사진= 회사 홈페이지

최근 골프장 IT솔루션과 골퍼를 위한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SMARTSCORE)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C에는 KT, 우리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과정에서 스마트스코어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500억 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가 1년 반 만에 두 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로써 스마트스코어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

2014년 설립된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IT솔루션과 O2O골프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누적 5000만건이 넘는 라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 이용자들의 전국 305개의 골프장 스코어 자동관리를 지원하고 골프장 정보 및 필드스코어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스코어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중심의 정책을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제휴골프장 수 310개, 회원 수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마트스코어에 등록된 본인의 라운드 기록을 통해 연령, 지역, 성별에 따른 순위 등 다양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자별 라운드 기록 이외에도 코스, 골프장, 기간별로도 스코어를 비교해서 파악 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Club IT Solution은 300여개 골프장에서 검증된 안정적인 서비스"라면서 "골프장운영 효율성과 마케팅역량 및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골퍼 증가와 여가시간 확대 등으로 퍼블릭골프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마트스코어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의 매출은 2016년 10억원에서 2017년 42억원의 일년 새 4배 가량 증가했다. 2019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매출이 11배 넘게 늘었다. 영업 흑자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4억5000만원, 2019년 5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골프장 내장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혜를 받았다.

최근에는 스마트스코어는 최근 오프라인 골프용품샵 및 골프의류사업, 골프컨텐츠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의 수익성을 다각화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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