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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수술 '휴톰', 시리즈A 50억 유치 … 딥러닝 대회서 페이스북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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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수술 '휴톰', 시리즈A 50억 유치 … 딥러닝 대회서 페이스북 제치고 1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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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톰 CEO. 회사측 사진제공
<휴톰 CEO. Woo Jin Hyung>  회사측 사진제공

최근 AI 기반 수술 솔루션 개발기업 휴톰(Hutom)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톰은 2017년 창업한 이후, 1년 만인 2018년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휴톰은 누적 9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휴톰은 이번 투자금으로 AI 기술이 탑재된 수술 녹화 장비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휴톰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외과의사에게 효율적 수술을 안내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2017년 형우진 대표(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창업했다. 형 대표는 위암 로봇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1500건이 넘는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지금도 위암 복강경 수술과 관련한 활발 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휴톰이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솔루션은 △수술 전 3D 이미지를 활용한 리허설(Rehearsal) 소프트웨어 '리허설'(Rehearsal), △수술의 정교함과 질을 높여주는 내비게이션(Navigation) 역할의 플랫폼, △수술 녹화 장비(ViHub), 수술 후 지능형 분석(Anlaytics&Reports) 플랫폼(SurgGram) 등이다. 휴톰은 현재까지 이 플랫폼과 관련해 국내에서만 7개의 특허를 등록했고 10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휴톰은 내년 1분기 AI 기술이 탑재된 수술 녹화 장비(AI-Empowered ViHub)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ViHub는 수술 도구를 AI가 딥러닝을 통해 인식해 수술 장면을 녹화한다. 이외에도 수술 도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해당 도구가 사용된 수술 장면만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휴톰의 플랫폼은 수술을 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수술 사고를 예방하고 수술결과를 개선시키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톰 관계자는 더스탁에 "휴톰은 수술 영상의 처리, 인식, 분석 및 예측을 통한 수술 시뮬레이션 검사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특이성에 대한 직관적인 진단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휴톰은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외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톰의 AI-ViHub는 지난 6월 컴퓨터 비전(Vision)·딥러닝(Deep learning) 분야 최고 수준 학회인 'CVPR 20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휴톰은 이 경연대회에서 미국 페이스북, 중국 보안업체 다후아테크놀로지 등을 제쳤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열린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에도 참가해 백내장 수술 동영상에서 픽셀 수준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경연대회에서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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