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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챗봇' 루나소프트, 100억원 유치 … 20개월만에 투자금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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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챗봇' 루나소프트, 100억원 유치 … 20개월만에 투자금 5배↑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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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상담톡 솔루션

최근 이커머스 IT 솔루션 전문 기업 루나소프트(LUNASOFT)가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지난해 4월 유치한 시리즈 A 투자금 대비 5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 코로나 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쇼핑몰의 비즈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루나소프트의 사업도 동반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2개 벤처캐피탈 투자사가 참여했다. 루나소프트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총 12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루나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비패션 분야 비즈메시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루나소프트는 2016년 설립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에 파트너십을 맺고 패션 쇼핑몰의 알림톡, 상담톡, 챗봇(Chatbot,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는 채팅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같은 비즈 메시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루나소프트의 루나(Luna)는 보통 달을 지칭하지만 미칠 듯한 열정(Lunatic)도 함께 지칭한다. 치열한 이커머스 생태계 속에서 어두운 밤길을 안내해 주는 달빛처럼 길을 제시하고, 파트너사들의 성공적인 내일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루나소프트는 온라인 패션 분야의 높은 성장세와 이해도를 바탕으로 SMB(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중소기업) 쇼핑몰 Top 100 중 95%의 쇼핑몰과 파트너십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루나소프트는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 관계 · 상담원 · 상점 관리까지 유기적인 업무 처리 방식으로 고객사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채널 관리를 단순 고객과의 상담이 아닌, 기업과 고객의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루나소프트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시장 장악해 창업 이후 5년간 매년 거래액 기준 65% 이상 성장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1800여 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션영역에서는 쇼핑몰 난닝구, 핫핑, 육육걸즈, 모코블링, 브랜디, 지그재그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스포츠 전문브랜드 ‘나이키닷컴’, 지방흡입 전문 병원 ‘365MC’, 기타 여행사, 코스메틱 등 글로벌 기업과 해외 유명 명품 업체도 루나소프트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루나소프트의 관계자는 더스탁에 “향후 이커머스 시장은 온오프믹스 및 글로벌 판매 채널의 다각화, 대중화 등 질적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루나소프트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정교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글로벌 판매 채널 기반을 확보하여,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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