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7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AI 신약개발' 에이조스바이오, 시리즈A 60억 유치…플랫폼 고도화ㆍ신약개발 집중
상태바
'AI 신약개발' 에이조스바이오, 시리즈A 60억 유치…플랫폼 고도화ㆍ신약개발 집중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1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회사 홍보 영상
출처= 회사 홍보 영상. 창상피복재

최근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B투자증권신탁, 엠포드비엔에이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현재까지 총 66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공동 연구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 및 자체 발굴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5개의 항암신약 발굴 프로젝트와 2개의 면역계 질환 약물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후 신경계와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 등으로 AI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만능촉매, 만능 의약’이라는 뜻의 Azot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제약 분야의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저분자화합물 신약물질을 탐색(screening)을 위한 2개의 AI 모델을 비롯해, 활성 예측 및 신약화합물 최적화 모델 등 저분자화합물 신약 개발에 활용할 8개의 AI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항암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는 AiDL 사업부와 상처치료, 흉터치료 및 수술/시술 등의 의료분야에 필요한 의료기기 및 암진단에 필요한 전문 진단기기를 연구하는 ABM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AiDL 사업부에서는 인공지능 기계학습기술인 딥러닝 기법을 사용하여 항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알고리즘, 분석 방법 등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AI 플랫폼인 AiMol 알고리즘은 특정 선도물질의 생리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물질의 구조를 가상 생성하거나 선정된 후보약물의 선택성을 높이면서 다중 타깃 약물 생성 제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약물 후보군 생성해 최적화 작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물질들의 특징들을 뽑아내 새롭게 조합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초기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ABM 사업부에서는 생체의료용 접착제 제조의 원천기술인 PAC 제조기술을 경희대학교로부터 도입하였고, 2017년에는 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안전하고 독창적인 생체의료용 접착제, 창상피복재, 흉터치료제, 지혈제 등 상처/흉터치료 및 수술에 필요한 의료용 제품 및 진단기기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편 에이조스바이오 관계자는 더스탁에 “에이조스바이오는 이미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과 적용 전략을 통해 이미 여러 제약 회사와 협업을 하고 있다”며 “협력기관이 요구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