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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티엘비ㆍ에프앤가이드 상장....수요예측과 청약경쟁률 양사 모두 1000대 1 돌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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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티엘비ㆍ에프앤가이드 상장....수요예측과 청약경쟁률 양사 모두 1000대 1 돌파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2.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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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등 3곳 청약

이번 주(14~18일)에는 스팩을 제외하고 5개 기업이 IPO일정을 진행한다. 지놈앤컴퍼니와 프리시젼바이오, 석경에이티가 청약에 도전하고, 티엘비와 에프앤가이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14일 티엘비 상장=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인쇄회로 기판(PCB)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SSD PCB 양산체계를 구축해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2018년에는 국내 PCB기업 중 처음으로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티엘비는 공모과정에서 수요예측과 청약에 모두 흥행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319대 1로 공모가를 밴드(3만3200~3만8,000원) 최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3~4일 진행된 청약에는 증거금 6.2조원이 몰려 경쟁률 1,640.9대 1을 기록했다. 

14일 상장시 최대주주와 가족의 주식 중 11만주는 구주매출 되며, 나머지 주식 114만2000주(공모 후 지분율 23.22%)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최대주주 및 그 가족은 의무보호 예수기간인 6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 6개월을 추가해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를 확약했고, 또 회사의 직원 66인이 공모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는 주식 139만8000주(공모후 지분율 28.44%)에 대하여 자발적 보호예수 6개월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14~15일 지놈앤컴퍼니∙프리시젼바이오 청약=14~15일에는 지놈앤컴퍼니와 프리시젼바이오가 나란히 청약에 도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 기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으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지노클(GNOCLE)’를 독자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과 △피부질환 치료제 ‘GEN-501’을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뇌질환(자폐증) 치료제 ‘SB-121’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 미국의 Scioto Biosciences를 인수했다.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외에도 면역관문 억제제로 파이프라인을 넓혀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와 차별화된 신규 타깃 물질 GENA-104과 GENA-105를 자체 발굴했다. 회사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기술특례를 통한 이전상장을 진행 중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지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6000~4만원)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163.49대 1을 기록했다.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3일.

프리시젼바이오는 POCT(현장진단) 중심의 체외진단기업이다. 원료 공급부터 진단시약과 장비의 제조 및 유통까지 진단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핵심경쟁력은 독자개발 플랫폼 고감도 TRF(시분해 형광)다. 기존 제품 대비 정확도와 민감도를 끌어올린 이 기술을 활용해 심혈관질환, 감염성질환, 염증질환 등 면역진단용 POCT(현장검사) 플랫폼을 개발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총 12종의 형광 제품을 개발했으며, 2023년까지 결핵, 뇌졸중, 노로바이러스 등 12종을 신규 개발해 총 24종의 시분해 형광 카트리지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임상화학 POCT 분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고성장 중인 동물용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500~1만2500원) 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31.23대 1. 상장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코스닥 상장일은 22일이다.

#15~16일 석경에이티 청약=석경에이티는 나노 첨단 소재 기업이다. 회사는 나노입자 영역에서 △크기 및 입자 형상 제어 △분산 △표면처리 △원료 고순도 정제 등 4대 핵심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나노소재를 제조해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전자 및 일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 중이다. 회사는 수출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 글로벌 20개국의 8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년간 흑자경영을 유지 중이다. 향후 캐시카우인 주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5G 시장에서도 핵심소재를 개발해 성장성을 더할 방침이다. 토너 외첨제, 화장품 시장의 컬러 안료 소재 등도 개발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밴드는 8,000~1만원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7일 에프앤가이드 상장=코넥스 상장기업인 에프앤가이드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국내 금융정보 1위 사업자로 금융과 IT기술을 융합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융데이터를 취급하고 있다. 주가, 재무, 리포트, 인덱스, 채권 등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증권·자산·운용업계 2235곳의 고객을 상대로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 에프앤가이드는 B2C로 사업 확장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2C에 AI를 결합한 최적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상장을 위해 162만6190주를 공모한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7,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밴드(5,200~6,500원) 최상단 보다 7.69% 높은 가격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27.98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1,353.90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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