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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EV 전기차 카누(Canoo) 나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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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EV 전기차 카누(Canoo) 나스닥 상장 추진
  • 하수빈,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12.1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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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혁신적 전기차 카누.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차량 외관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 혁신적 전기차 카누.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지난 8월부터 혁신적인 전기차(EV)를 개발하는 카누홀딩스(Canoo)가 나스닥 상장기업 헤네시캐피털(Nasdaq: HCAC)이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헤네시캐피탈은 이번달 카누 합병결의를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주주 의결에 이견이 없다면 카누는 나스닥 상장을 본격화하고 나스닥 티커는 이전에 알려졌던 CNOO가 아닌 GOEV로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18일 헤네시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S-4에 따르면, 1억9000만주를 상장해 약 22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카누는 1주당 10달러의 가치로 총 24억 달러규모의 기업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카누 내부.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카누 내부.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 양사간 합병 통해 친환경 다목적 전기차 출시 본격화 = 카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는 더스탁에 "우리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납작한 스케이트보드 아키텍처를 통해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차량 개발을 가능하게 했고 이로써 소비자들의 경험을 변화시킬 것으로 믿는다. 헤네시캐피탈과 더불어 공동의 열정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다목적 차량 개발 플랫폼 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헤네시캐피탈의 회장겸 CEO인 다니엘 헤네시(Daniel Hennessy)는 "더 환경 친화적이고 단순하며 보다 저렴한 EV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도심 모빌리티를 재창조하는 데 카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카누는 어떤회사? = 2017년 설립된 카누는 독일계 미국인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와 칼 토마스 노이만( Karl-Thomas Neumann), 스테판 크라우스(Stefan Krause)가 공동 설립한 EV 전기차 회사다. BMW에서 30년 이상 임원 경력을 쌓은 자동차 업계 베테랑 크란츠 CEO는 창업 후 19개월만에 베타 차량을 선보이고 50여건의 물리적 충돌 테스트를 마쳤다. 현재 300여명의 임직원이 있으며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슬림 설계로 차량이 개발되고 있으며, 구독 비즈니스 모델로 EV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2년 시티카 형태의 상용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사진출처: 카누 공식 인스타그램]
카누의 날렵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사진출처: 카누 공식 인스타그램]

# 카누 EV는 어떤차? = 카누는 EV 전기차 디자인을 재구성할 수 있게 하고, 내부 공간을 최적화시켰으면서 다양한 용도를 지원하는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모듈식 스케이트보드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복합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과 더불어 스케이트보드식 평면구조에 차량 내부 공간을 극대화하는 시장 최초의 전자식변속기(Steer-by-wire)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스케이트보드에 통합된 전용 전기 드라이브트레인(drivetrain, 동력 전달 장치)외에 배터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카누의 EV 전기차는 모두 같은 스케이트보드를 공유하며 그 위에 페어링할 수 있는 다양한 캐빈(Cabin)이나 탑햇(top hats)을 활용해 독창적인 나만의 차량을 디지인할수 있다.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아키텍처는 고유하고 독립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롤링 섀시이자 EV 전기차의 주요 구성 요소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다목적 전기차 카누.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친환경 다목적 전기차 카누. [사진출처: 카누 인스타그램]

# 카누 EV의 시장진출 전략 = 카누의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 선호도를 변화시켜 매달 갱신되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 카누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요금을 내고 자신의 카누 차량을 운행할수 있다. 또 유지보수, 보증, 등록, 그리고 보험 및 차량 요금 등이 포함된 일체형 혜택을 누릴수 있다. 이 같은 시장진출 모델은 저렴하고 간편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이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누는 기존 EV 전기차 업체와 달리 동일한 스케이트보드 아키텍처 기술로 B2C와 B2B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시장진출 전략 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2B 택배용 카누는 2023년 첫선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효율 플랫폼은 화물량을 극대화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전까지의 전과정) 딜리버리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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