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12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2021년이 기대되는 인터넷ㆍ게임업체
상태바
2021년이 기대되는 인터넷ㆍ게임업체
  • 황승택 인터넷·게임 애널리스트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20.12.23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은 4차산업 관련 정보통신기술이 한층 고도화하고 디지털 인프라의 발전에 따른 글로벌 디지털 전환 추세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Untact) 서비스 수요가 늘어 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정책은 자연스럽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따라서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태계를 확장하는 플랫폼의 특성이 더해져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매출은 전년대비 21.9% 증가한 1.33조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3,0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는 전년대비 매출 41.9%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은 86.8% 증가한 1,4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대를 중심으로 비대면 커머스에 대한 선호도와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상품라인업과 최적화된 인공지능기반 상품추천으로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역시 비대면 커머스에 긍정적 영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0년 3분기까지 실적과 거래액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분기에도 인터넷플랫폼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인터넷플랫폼은 라이브커머스(네이버, 카카오), 멤버십(네이버), 개인Seller 확대(카카오) 등을 통해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보수적인 추정치를 고려해도 전년대비 35% 성장률에 달할 전망이며, 카카오 역시 전년대비 4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실적 전망의 핵심은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대되는 네이버의 성과형광고와 카카오의 카카오 비즈보드(구, 톡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성과형광고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에는 전년대비 3.9% 성장을 기록했으나 도입 이후 26.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카오 톡비즈 내 플랫폼 광고 매출 역시 2020년 분기별 성장률 9.5%와 전년대비 96%라는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핵심은 2019년 하반기에 도입한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의 흥행으로 분석된다. 이 효과로 연초 일매출 5억 수준에서 12월에는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부터 다음포털, 카카오페이지 등으로 카카오 비즈보드를 확대적용하고 있어 추가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2020년 4분기부터 각 게임사들의 주력게임이 출시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게임업체들이 펀더멘털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가장 큰 게임은 단연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이며 흥행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된다. 넷마블 역시 “세븐나이츠2”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4분기부터 출시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도 “미르의전설4”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펀더멘털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역시 오랜 침묵을 깨고 2021년 상반기에 ‘서머너즈워’의 IP기반 신작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된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전세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