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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 3년 연속 참가...”AI 신약개발 플랫폼 성과∙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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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 3년 연속 참가...”AI 신약개발 플랫폼 성과∙협업 논의”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0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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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및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업체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가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 지난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았던 신테카바이오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신테카바이오는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 연례행사다. 주최 측인 미국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가 참가 기업을 미리 선정해 초청장을 발부하고, 해당 기업들은 매년 1월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연구개발 성과 공유, 투자유치, 파이프라인 및 사업 전략 소개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특히 기술수출 등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참가기업 리스트가 매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가 되곤 한다. 올해는 5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신테카바이오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LG화학, 제넥신, HK이노엔, 휴젤, 오스코텍, 크리스탈지노믹스, 압타바이오, 지놈앤컴퍼니, 이오플로우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이를 활용해 도출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업 계획 등을 논의한다.

신테카바이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도식도. 출처=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도식도. 출처=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의 대표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딥매쳐(DeepMatcher)’와 ‘네오스캔(NEOscan)’이다. 딥매쳐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재창출을 위한 AI 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 및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적용된 바 있다. 네오스캔은 딥러닝 기반의 신생항원 예측 솔루션이다.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 팹타이드 후보를 선정하는 데 활용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딥매쳐는 AI와 GPU 및 슈퍼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10억 종에 달하는 수많은 화합물을 주어진 타깃 단백질에 가상으로 결합시키고, 결합여부를 예측하는 당사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라면서 “타깃 단백질과 약물이 결합하는 실제 물리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3차원 결합구조를 시뮬레이션하고, 구조의 유연성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타 기술 대비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위 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회사 측은 AI플랫폼은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빠르게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3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매해 AI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에서도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투자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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