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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첫 상장 '엔비티' 21일 입성 …”내년 매출 1000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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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첫 상장 '엔비티' 21일 입성 …”내년 매출 1000억원 기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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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비티 페이스북
사진 = 엔비티 페이스북

신축년 새해 첫번째 상장기업은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될 예정이다. 엔비티는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그에 앞서 6~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청약을 받는다.

엔비티는 이번 상장을 위해 83만2000주를 공모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공모주식 수의 70%에 해당하는 58만4000주를 대상으로 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200원에서 1만76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146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20%인 16만6400주가 배정됐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새해 IPO 시장의 첫 문을 여는 만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당사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내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상장은 사업모델 특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사전에 사업모델평가를 받아야한다. 엔비티는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각각 'KRX 사업평가등급’ A를 받았다.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광고수익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각종 혜택으로 돌려주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월간 순 사용자(MAU) 800만 이상을 확보하는 등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쇼핑사업에도 진출해 사업부문은 모바일 포인트 광고와 모바일 포인트 쇼핑으로 크게 구분된다.

주요 제품은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플랫폼으로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더퀴라 등이 있고,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플랫폼으로 애디슨 오퍼월이 있다. 엔비티는 모바일 포인트 광고 영역에서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더퀴라 등을 서비스하고 있고, 모바일 포인트 쇼핑 분야에서 캐시슬라이드와 에디슨오퍼월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포인트 네트워크인 애디슨 오퍼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2018년 출시 후 1년 만에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은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사업자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제휴사를 확보한 덕분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애디슨 오퍼월이 적용된 대표적 서비스로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의 무료 쿠키 충전소인 '쿠키오븐'이 있으며, 이외에도 핑크다이어리, 헬로펫, 라프텔, 문피아, 포스텔러, 북팔 등 폭넓은 분야의 앱 개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로부터 지난해 상반기 국내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성장률 1위로 선정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대형 매체사의 애디슨 오퍼월 유입 최적화 작업과 중소형 매체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제휴를 통해 내년 MAU 1,000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티는 지속성장을 위해 최근 급격히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과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향후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포인트 광고 시장에서 확보한 입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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