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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주요 화두는 5G, 전기차와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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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주요 화두는 5G, 전기차와 반도체
  • 권성률 애널리스트 / DB금융투자
  • 승인 2021.0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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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 CES2021이 현지시각으로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이번에는 라스베가스 현지가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상으로 진행된다. 1월 11일은 미디어데이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인텔 등 16개 기업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는다. 12일부터 14일까지 본격적인 CES무대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천 800개 기업들이 참여하며 주요 화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5G, IoT(Internet of Things) 그리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이다. 물론 이 화두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술 진화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5G, 전기차, 반도체가 핵심 키노트 스피치 주제 = CES의 키노트 발표기업과 연사를 보면 그해 CES가 강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CES2021 기조연설자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의 CEO 한스 베스트버그, GM의 CEO 메리 바라, AMD의 CEO 리사 수 등이 황금 시간대에 배치되었다. 이 세 명은 CEO 단골 기조 연설자로 버라이즌 CEO는 21세기 차세대 인프라로서의 5G를, GM CEO는 All-Electric Future(GM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AMD CEO는 고성능과 그래픽 솔루션에 대한 AMD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렇듯 5G, 전기차&자율주행, 반도체&게임 등은 이번 CES2021에서도 강조되는 화두가 될 것이다. 

# 국내업체는 TV, 가전과 갤럭시S21 공개 = TV와 디스플레이는 CES의 꽃이다. 올해 관심 TV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본격 가세하면서 판이 커질 Mini LED TV가 될 것이다. 이미 CES2020에서 여러 중국 TV업체가 Mini LED TV를 공개했지만 조잡한 화질과 개선이 필요한 백라이트 등으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CES2018부터 매년 Micro LED TV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시장 판매가 시작된 롤러블 OLED TV에 신규 라인업으로 Mini LED TV인 ‘QNED(Quantum Nano cell-Emitting Diode)’ 시리즈를 추가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도를 40%까지 높인 투명 OLED와 양쪽 사이드를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LG전자 오브제 등 최신 가전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간만에 CES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행사 마지막 날 갤럭시S21을 공개할 예정이다. 

# IT주 양호한 주가 흐름에 보탬이 될 것 =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는 연초 IT산업 트렌드를 환기시키며 IT주가에 자양분 역할을 해왔다. 신기술이 공개되고 양산 스케줄이 공유되면서 관련 수혜주 찾기가 늘 있어왔다. CES2021에 집중 부각될 기술과 제품에는 한국 대형 IT업체가 중심에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CSO(Cinematic Sound OLED)] 별도의 스피커 없이 패널 자체를 진동시켜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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