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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비리오스 테라퓨틱스' ... 시총 6,000만달러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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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비리오스 테라퓨틱스' ... 시총 6,000만달러 넘겨
  • 하수빈 기자
  • 승인 2021.01.07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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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오스 테라퓨티스 본사. 사진=구글스트리트 캡쳐
비리오스 테라퓨틱스 본사. 사진=구글스트리트 캡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 비리오스 테라퓨틱스(Virios Therapeatics, Inc., NASDAQ: VIRI)는 지난 12월17일, 총 300만주의 증권을 공모가 10달러에 상장했다. 비리오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3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리오스는 공모가를 상회하는 16.71달러에 개장하였으나 그 뒤로 지속된 하락세에 1월6일 8.05달러에 마감됐다. 1월6일 기준 비리오스의 시가총액은 6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씽크 에퀴티(ThinkEquity)가 이번 공모의 단독 주간사를 맡았다.

비리오스는 섬유근육통(FM) 등 바이러스로 인한 비정상 면역 반응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포조직에 머물며 단순포진으로 알려진 헤르페스 질환을 일으키는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1("HSV-1")의 활성화가 과민성 면역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섬유근육통, 과민성 장질환, 만성피로증후군 및 기능성 신체화장애 같은 만성 질환의 잠재적인 근본 원인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비리오스의 파이프라인중 IMC-1은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인 팜시클로비르(famciclovir)와 항염증제 셀레콕시브(celecoxib)를 효능과 특성에 맞게 조합것이다.

출처: 비리오스 웹사이트.
출처: 비리오스 웹사이트.

섬유근육통은 최소3개월 혹은 그 이상 동안 지속되는 만성 통증 질환으로 통증, 근육의 뻣뻣함, 비회복성 수면, 만성 피로, 우울증, 인지 장애 그리고 장 기능 장애로 이어진다. 연구원들에 의하면 해당 질환은 미국 인구의 2%~8%에 영향을 미치며 골관절염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류마티스성 장애"이다. 미국 섬유근육통 협회는 국내 약 1천만 명이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추정하지만 확진을 받은 환자는 약360만명이고, 그 중 200만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중앙 통증 처리에 문제가 있으나, 해당 질환에서 발생하는 통증 민감도가 높아진 정확한 인과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보고되었다.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섬유근육통 환자가 보이는 중심 감작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뒤따르며, 환자가 신체적 또는 정서적 스트레스요인에 노출될 때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혹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면역 반응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비리오스의 치료제는 HSV-1을 억제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저해함으로써 중앙통증처리 이상과 기타 섬유근육통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IMC-1은 HSV-1을 잠재(잠복) 상태로 유지하거나 활성 상태를 하향조절하여 잠재기로 전환시킨다. IMC-1의 팜시클로비르 성분은 바이러스 DNA 복제를 억제하고 따라서 HSV-1 바이러스의 상향조절도 억제한다. 또한 셀레콕시브 성분은 HSV-1이 자체 복제를 증폭 또는 가속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효소인 COX-1을 억제한다.

비리오스 회사 측은 "IMC-1가능성은 임상2a상 연구에서 위약 대비 통증감소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를통해섬유근육통(FM)으로 진단된 환자의 통증과 피로 감소, 및 전체적인 건강 상태 개선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를 생성했다. 또한 IMC-1은 2차치료 결과 만성피로 감소, FM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개선 등을 포함한 일관된 효과가 나타났다. 더불어 2a단계 연구에서 IMC-1은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률이 위약 보다 더 낮게 나와 안전성까지 확보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세가지 제약 약물이 섬유근육통 치료에 있어 승인을 받았으나 모두 부작용 발생과 제한적인 임상적 효과가 나타났다. 미국 류머티즘학회와 FDA는 섬유근육통 환자에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약물 복용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는 효력을 보이기는커녕 더 큰 통증 민감성을 야기시키거나 고통을 지속하게 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40%가 오피오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오스는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현재 섬유근육통의 병리 및 원인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으며, 기존 치료제들은 증상만 완화시킬 뿐 핵심적인 치료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임상2a상 시험에서 HSV-1이 섬유근육통 병리 발생과 치료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해 기존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고 치료제 성공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비리오스 회사측은 "IMC-1의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이 비단 섬유근육통뿐만 아니라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골반통, 만성 목&허리 통증, 턱관절장애, 및 잦은 두통과 같은 만성 통증 관련 증상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매출을 올리지 못한 비리오스는 2020년 9개월 동안 2019년 161만달러의 영업손실 보다 손실이 2배 이상 늘어난 358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손실 또한 385만달러로 전년 동기 184만달러 보다도 손실규모를 키웠다. 

출처: 비리오스 웹사이트. CEO 그렉 던컨(Gred Duncan)
출처: 비리오스 웹사이트. CEO 그렉 던컨(Gred Duncan)

비리오스는 그렉 던컨(Greg Duncan)이 최고경영자(CFO)다. 코메딕스(CorMedix)의 이사를 맡고 있는 던컨은 셀탁시스(Celtaxsys, Inc.)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은 바 있으며 화이저에서 중남미 사업부 사장과 마케팅부 수석부사장을 지냈다.에모리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R. 마이클 젠드로(R. Michael Gendreau) 박사는 비리오스의 최고의료책임자를 맡고있으며, 자신이 설립한 젠드로 컨설팅(Gendreau Consulting, LLC)의 생명공학 전문 의료 컨설턴트다. 오하이오 대학에서 화학 학사, 오하이오 주립 의과대학에서 의학 및 약리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이프레스 바이오사이언스(Cypress Bioscience, Inc.)에서 일하며 연구개발부총장과 최고 의료책임자를 포함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또한 마이크로프로브(MicroProbe Corporation)의 연구 개발 및 개발 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였다.

재무부 부사장 및 회계 담당자는 안젤라 월시(Angela Walsh)가 담당하고 있다. 인수 합병,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재무 모델링, 예산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셀렉시스 재무 부사장, 그린써클바이오에너지(Green Circle Bio Energy)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맡았었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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