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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추천플랫폼 '데이블', 시리즈C 140억 유치…“올해 해외 6개국 추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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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추천플랫폼 '데이블', 시리즈C 140억 유치…“올해 해외 6개국 추가 진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0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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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콘텐츠 추전 플랫폼 데이블(Dable)이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데이블은 이번 투자 과정에서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의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데이블이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222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데이블은 탄탄한 기술력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디어 및 광고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유의미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냈다"며 "한국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다"고 밝혔다.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은 2015년 SK플래닛 사내 벤처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추천 영역에 콘텐츠 형태로 광고 노출이 가능한 네이티브 애드(Native AD)가 주력 서비스다. 설립 직후 구글 캠퍼스 서울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설립 첫해부터 정부가 주관하는 ‘K-글로벌 디비-스타즈(Global DB-stars)’ 선발, ‘팁스(TIPS)’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하며 기술을 인정받았다.

데이블은 현재 국내외 주요 신문사와 방송사 등 국내외 2,500여 개 이상 미디어사와 제휴하고 있다. 독자적인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사용해 매월 약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월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키고 있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으로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데이블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콘텐츠 분석에는 자연어 처리 및 머신러닝을, 콘텐츠 카테고리 예측에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블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2018년 전체 매출의 5% 미만으로 차지하던 해외매출 비중이, 지난해 30%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블은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아시아 국가 전체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블은 올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터키, 호주 등 6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방침이다.

데이블 관계자는 더스탁에 “데이블은 각 개인의 관심사, 지역 등에 맞는 콘텐츠 또는 상품을 찾아주는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행동을 다시 추천 결과에 반영하여 자동으로 추천 품질을 높임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측면에서도 데이블의 개인화 추천을 통해 많이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기사를 찾아줌으로써 기사의 생명주기가 길어지며 하루에 소비되는 기사의 소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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