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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큐브, 시리즈A 50억원 유치…'목표 달성하면 상금' 챌린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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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큐브, 시리즈A 50억원 유치…'목표 달성하면 상금' 챌린저스 운영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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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최근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Whitecube)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의 후속 투자와 함께 KTB네트워크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 총 4개 투자사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화이트큐브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총 60억원에 달한다.

화이트큐브는 2018년 창업과 동시에 목표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챌린저스는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으로,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게 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 돈을 건 후 실패하면 차감을, 성공하면 100% 환급에 상금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화이트큐브 관계자는 더스탁에 “챌린저스는 2012년부터 8년간 자기계발 커뮤니티 Being & Doing을 운영한 노하우에서 시작됐다. 당시 4000여개의 목표를 관리하면서 목표달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의지보다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환경이라는 결론을 얻어 챌린저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앱스토어
출처= 회사 홈페이지

챌린저스는 론칭 2년 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814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누적 240억 대비 약 3.4배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573억원이 챌린저스를 통해 거래됐다. 누적 가입자수는 51만명이며, 누적 참가건수도 158만 건까지 늘어나며 1년전 비교해 3.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챌린저스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미션은 운동, 학습, 시간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 종에 달하며, 이미 개설되어 있는 챌린지 중 원하는 미션이 없다면 새롭게 주제를 설정해 인원을 모집할 수도 있다. 18세부터 44세까지의 직장인,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챌린지를 개설하고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확장성이 챌린저스의 장점이다.

개개인의 도전 달성 측정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도 뒷받침됐다. 챌린저스는 행동을 촉진하는 챌린지별 인증 규정을 설정하고, 시간 제한이 있는 앱 내 카메라 이용 및 핸드폰 시간 조작 감지, 유저 행동분석 등의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이용자들 간 서로의 인증샷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정확하지 않은 인증샷에 대한 신고 기능을 갖췄다. 화이트큐브 측은 향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인증샷 검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챌린저스는 기업 대상 제휴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기업들은 챌린저스를 활용해 자사의 브랜드 및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으며, 참여한 이용자들도 이를 통해 혜택을 얻어가는 윈윈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한은행, 삼성생명, 네이버, 정관장,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이 챌린저스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이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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