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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 IPO 본격화…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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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 IPO 본격화…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1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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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섭 가온브로드밴드 대표. 사진=회사 홈페이지〉
〈임화섭 가온브로드밴드 대표. 사진=회사 홈페이지〉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행보에 돌입한다. 가온미디어로부터 분할된 지 6개월만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미래에셋대우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는 올해 하반기 신청할 계획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AI 토탈 솔루션 기업 가온미디어의 네트워크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신설됐다. 회사 측은 “가온브로드밴드의 집중 성장을 위한 물적분할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갖추면서 원활한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회사는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AP Router, Wi-Fi Repeater, DOCSIS Gateway, PON, xDSL 등 다양한 브로드밴드 제품과 함께 자체 솔루션을 이용한 Open Service Platform, Smart Wi-Fi Mesh 등의 서비스까지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이 네트워크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네트워크는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서비스 확대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촘촘한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의 확산을 불러온 코로나19도 네트워크 환경 구축 수요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또 5G의 확대는 유선 네트워크와 5G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타개책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실제 회사는 올해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국 학교 무선망 구축사업으로, 올해 5월까지 전국 17개 지역 중 12개 지역 초중고교에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방송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해마다 2배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네트워크 단말관리 솔루션 ‘KRMS(Kaon Remote Management System)’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공급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KRMS는 데이터 수집, 프로비저닝, 원격 진단 및 제어에서 포괄적인 장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하드웨어, 미들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KRMS 솔루션을 제공해 시간과 비용의 최적화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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