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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전자가격표시기 사업 3년 내 글로벌 1위 도약…톱3 중 매출 성장률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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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전자가격표시기 사업 3년 내 글로벌 1위 도약…톱3 중 매출 성장률 1위 기록”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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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코스피 상장…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사진=솔루엠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사진=솔루엠〉

다음달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솔루엠이 3년 안에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솔루엠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삼성전기가 11.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전자부품부문과 ICT부문으로 구분된다. 전자부품부문에서는 TV 등 전자 제품에 필요한 전원(Power)을 공급하는 사업을 비롯해 반도체 칩(IC), '3 in 1 Board'제품을 생산한다. ICT사업부문에서는 전자 가격 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s) 등을 공급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원사업의 안정적 기반 아래 신규사업인 3 in 1 Board와 ESL이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 덕분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9%에 달한다.

전원사업에서는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LED 라이트 등을 공급한다. 솔루엠은 고객사와 장기간 긴밀한 공동 기술개발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요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술적 우위로 초슬림화·초소형화를 이뤄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TV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특히 신사업인 3 in 1 Board와 ELS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신사업의 매출비중은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올라왔다. 3 in 1 Board TV는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의 보드로 통합한 제품으로 재료비 및 제조가공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국내 대형 고객사는 2017년 보급형 TV에서부터 솔루엠의 제품을 채택했고, 현재는 대형 TV까지 채택을 늘리고 있다.

ESL은 솔루엠이 3년 안에 글로벌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할 정도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ESL은 전자종이(E-paper)에 가격 등 상품정보를 표시하는 솔루션으로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다. 가격변경이 쉽고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류업체, 물류창고, 전시회 등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하다.

솔루엠은 ESL의 설계와 제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SL 글로벌 톱3 중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도 가장 높다. 솔루엠이 글로벌 1위를 자신하는 이유다. 회사는 이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북미 로블로와 로우즈, 유럽 레베, 에데카 등 글로벌 유통기업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경쟁사들이 OEM 생산을 통해 시장대응을 할 때 솔루엠은 자체 노하우를 강화하기 위해 유일하게 직접 생산라인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운영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삼성전기로부터 이어진 관리기술로 무결점 품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2019년 9136억원에 영업이익 513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121억원에 영업이익 458억원을 냈다. 향후에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솔루엠은 6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3700~1만5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876억~992억원이다. 오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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