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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렌탈∙세척 '뽀득', 35억투자 유치…1일 세척량 24만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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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렌탈∙세척 '뽀득', 35억투자 유치…1일 세척량 24만개 육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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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식기 렌탈 및 세척 스타트업 뽀득(bbodek)은 최근 DSC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그룹, 유진투자증권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액 약 45억 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 리드 투자자로 나선 DSC인베스트먼트 이성훈 심사역은 “뽀득은 식기 렌탈 시장의 선구자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뽀득이 포스트 크린토피아, 포스트 세스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뽀득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세척 공정 완전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2017년에 설립된 뽀득은 자동화 공정을 바탕으로 한 식기 렌탈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들이 뽀득의 식기를 사용한 후 뽀득의 수거박스에 넣어두면 뽀득은 약속된 시간에 이를 수거해 세척한 후 다시 깨끗한 식기를 매일 제공한다.

뽀득은 2018년부터 식기 렌탈 서비스 솔루션을 특허 출원해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음식점과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노하우를 축적했다. 2019년 부터는 사업 확대를 위해 경기도 광명시에 대형 세척 허브(Hub)를 건설하고 자체 물류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음식점, 교육기관 등이 뽀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뽀득은 독자적으로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7단계 세척 프로세스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43개 시ㆍ구에서 일일 세척량이 24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뽀득의 장점은 △배송동선 최적화 기능 등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특허출원 △초음파 컨베이어 세척 라인 등 하드웨어 개발 △천연성분으로 자체개발한 유아전용 세제 등이다. 특히 세제의 경우 세정·살균분야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이민석 교수와 자체 개발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뽀득 관계자는 더스탁에 “청소, 세탁, 방역은 전문 업체에 관리를 맡기면서도 식기세척은 아직 내부 인력에 의존하는 게 외식업계의 현실"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뽀득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06년 3조 원에서 2016년 25조 9000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한 4년간 연평균 11.5%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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