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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공간정보 '모빌테크' 40억 시리즈A 유치...CES21 기술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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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공간정보 '모빌테크' 40억 시리즈A 유치...CES21 기술혁신상 수상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1.1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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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 및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최근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참여했다. 앞서 모빌테크는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으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모빌테크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54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관계자는 “모빌테크는 도시 및 나라 단위의 대용량 공간정보 처리 등 공간정보 분야 풀스택 기술력을 갖춘 팀”이라며 “기술력과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비전을 높이 평가했고, 정밀지도 기술을 통해 다른 자율주행 포트폴리오사들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통합 인지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연세대학교 석박사 출신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센서 융합, 정밀 도로 지도, 정밀 위치 추정, 주변 환경 인식 등 인지 기술 관련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를 개발 중이다. 현재 세계 1위 라이다 업체인 벨로다인라이다를 비롯해, 중국 헤사이라이다 등 국내외 라이다 센서 장비 업체, 자율주행 셔틀 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완성차 업체와 공동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 XL-레플리카
사진= XL-레플리카

모빌테크가 개발한 ‘레플리카 시리즈’는 LiDAR(레이저 영상센서) 기반의 정밀한 3D 공간정보 스캔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DL-레플리카, L-레플리카, XL-레플리카 등이 개발됐다. 레플리카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드론이 안전하게 운용되기 위해 필수적인 3D공간정보 지도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2D 지도에는 포함되지 않은 신호등, 차선과 같은 도로관련 정보는 물론 기타 시설물까지 정보화하여 지도로서 제공한다.

기둥 모양의 레플리카에는 라이다(레이저 영상센서), GPS, 카메라 등이 내장돼 3D 데이터를 수집한다. 라이다는 자율차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로 차량 주변에 레이저를 쏴 반사돼 돌아오는 광학거리를 잰다.

현재 20여 개 지역에서 드론, 배달 로봇, 무인 셔틀이 주행하기 위한 3D 데이터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울 상암동 주변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로봇택배 사업자와 손을 잡았다. 또한 팬텀 AI등 국내외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정밀 측위 솔루션 ‘LC-로컬라지서’로 CES21 디지털전시회 참가해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빌테크 관계자는 더스탁에 “모빌테크는 3D LiDAR 스캐너와 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안전을 위한 3차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모든 스캐너 제품들은 정밀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의 생산을 보장하며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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