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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을 해결해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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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을 해결해야 할 시간
  • 김형렬 리서치센터장 / 교보증권
  • 승인 2021.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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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를 이어가던 국내증시 상승랠리가 첫 고비를 만나는 듯 하다. 한 때 3,200p를 상회했던 코스피는 지난 주말 3,085,90p로 마감했다. 주간수익률 기준 11주 만에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가하락을 자극할 만한 특별한 악재가 있지 않았다. 배가 부르면 어떤 산해진미도 감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포만감을 없애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다음 식사시간을 기다릴 때이다.

현재는 경기 순환주기에서 리플레이션 진입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의 확장국면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위기 직후 코스피는 단기간에 PBR 기준 1.2배에 도달한 후 일시 저항을 받았지만 확장세가 이어졌던 사례가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팬데믹 종식 기대가 반영되는 현재도 확장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시 저항과 마주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4월 이후 코스피 매물차트를 살펴보면 3,000p 이상에서 전체 거래의 5.24%가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다. 대기매물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기관의 선순환이 더해진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한 상태이다. 주간 이격도가 110을 상회하고 있어 일시적 가격조정의 대비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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