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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콘텐츠 원스톱 솔루션 ‘자이언트스텝’….3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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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콘텐츠 원스톱 솔루션 ‘자이언트스텝’….3월 코스닥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1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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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버츄얼 스튜디오 A.I-ONE REEL. 사진=회사 홈페이지
〈자이언트스텝 A.I-ONE 스튜디오. 사진=회사 홈페이지〉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실감형 콘텐츠 기술 기업 자이언트스텝(공동대표 하승봉·이지철)이 코스닥 공모일정에 돌입한다.

자이언트스텝은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1만1000원으로, 밴드 최상단 기준 최대 15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22일~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3월 2일과 3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3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은 기술특례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리얼타임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리얼타임 렌더링 솔루션’ 등 실감형 콘텐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기업데이터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았다. 또 자이언트스텝은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 유일하게 버추얼 휴먼 관련 자체 개발 특허 5종을 등록 완료했다.

2008년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시각효과(VFX)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기술기업이다. 광고 및 영상 VFX 사업, 리얼타임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 이후 광고 VFX기업으로 성장을 해오다가 현재는 영상 콘텐츠 시장의 빠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의 리얼타임(real-time, 실시간) 엔진을 활용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2016년 차세대 영상 콘텐츠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GX-Lab’을 설립했다.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개발, 다양한 실험프로젝트 등을 수행해 글로벌 영상콘텐츠 업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AI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었다.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은 얼리얼엔진, 유니티 등 리얼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9년 버추얼 휴먼 캐릭터 <빈센트>와 <지아>를 출시하기도 했다. 빈센트는 자체 개발한 AI기반의 얼굴 애니메이션 자동화 기술을 통해 극사실화를 구현해 냈으며, 지아는 리얼타임 생방송이 가능한 캐주얼 캐릭터다.

최근의 언택트 트렌드는 리얼타임 엔진의 상업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리얼타임 엔진으로 배경을 구현한 ‘AR Live’를 실제 퍼포먼스 및 무대장치에 결합해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텐츠를 선보였다. 더 나아가 확장현실(XR) 기반의 ‘리얼타임 XR Live’ 기술로 현재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NOW.)의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 쇼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개관한 자체 버추얼스튜디오(A.I-One Studio)는 업계의 호평 속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언택트 문화 및 5G보급 확산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버추얼 스튜디오를 지난해 3월 사내에 구축했다”면서 “현재 광고, 영화제작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미래형 콘텐츠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시설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버추얼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해 밸류체인 확대에 나서는 한편 미국 현지 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IP의 글로벌 상업화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하승봉·이지철 자이언트스텝 공동대표는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은 메타버스(Metaverse)라는 키워드로 급속히 재편되고, 가까운 미래에는 메타버스가 인터넷의 뒤를 잇는 가상현실 공간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자이언트스텝이 앞으로 선보일 ‘버추얼 휴먼’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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