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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스킨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 개발 추진...유방암 환자 삶의 질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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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스킨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 개발 추진...유방암 환자 삶의 질 높일 것"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1.2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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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첨단 재생 바이오 스타트업 ‘플코스킨(Plcoskin)’이 최근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코스닥 상장사 엘오티베큠 등 총 3곳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분야는 2000년대 반도체처럼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이 될 전망”이라며 “플코스킨은 재생용 신소재 핵심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코스킨은 폴리카프로락톤(PCL)을 이용한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 제품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를 활용하면 기존 사체유래진피 이식재가 가지는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이 가능해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플코스킨은 플코스킨은 연세 세브란스 의료원 내 교원 창업 기업으로, 의료용 소재와 기기, 화장품 소재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 ‘유리프(YOULIEF)’를 운영하고 있다.

플코스킨의 주력 제품은 자가지방 이식이 가능한 유방재건술용 폴리카프로락톤(PCL) 지지체다. 플코스킨은 인공피부 소재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을 활용해 유방 재건용 사체유래진피 사용으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폴리카프로락톤 지지체는 수술 시 이전에 불가능했던 자가지방 이식 병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 인공 진피 대체재 상용화가 목표다.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승인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플코스킨은 안전한 가슴보형물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플코스킨은 현재까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방 줄기세포 분화 및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정부 프로그램과 경연에 참가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2019 슬러시(Slush-Helsinki 2019)에서 TOP1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이외에도 플코스킨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실험실의 공동 연구를 통해 유리프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유리프 코스메틱은 꽃과 식물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 재생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차별점이다.

플코스킨 관계자는 더스탁에 “플코스킨은 새로운 바이오 산업 시장을 개척을 목표로 재생성 피부, 필러, 가슴 보형물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다”며 “연조직 복구 시장은 2017-2021년 동안 13.32%의 상당한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돼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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