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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지사이언스, 75억 투자유치… "NASH 신약 임상1상 신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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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지사이언스, 75억 투자유치… "NASH 신약 임상1상 신청완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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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유영제약 연구소장 겸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김정주 부사장이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3월 유영제약 연구소장 겸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김정주 부사장이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토파지사이언스(Autophagy Sciences)가 7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IBK기업은행, 클라우드아이비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개사가 참여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양승락 팀장은 “혁신신약 NASH 치료제와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의 잠재적 가치를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오토파지사이언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오토파지 플랫폼 기술연구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인재확보를 통한 내부 R&D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토파지사이언스는 2016년 유영제약이 국내 대학 연구팀과 오토파지 조절제를 통한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세워진 회사다.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조절 물질을 개발한 오토파지사이언스는 현재 NASH(Non 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토파지는 세포 속 소기관 중 하나인 ‘리소좀’이 다른 단백질을 분해하여 재사용되는 현상을 말한다.

IBK투자증권 문경준 애널리스트는 더스탁에 “NASH치료제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시장이다. 특히, 간질환은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ASH시장은 2024년 4조원 그리고 2028년에는 15조 이상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NASH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축적돼 지방간, 간염 심하면 간암까지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오토파지사이언스의 NASH 치료제 'AS101'은 비임상 실험에서 간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전신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NASH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독일과 일본에서 진행한 GLP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작년 12월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도 NASH 치료제의 시장성과 수익성을 인지하면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이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고 해외에서는 베링거잉겔하임이 임상1상, 길리어드가 전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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