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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 내달부터 IPO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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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 내달부터 IPO일정 돌입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22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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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시맨틱스 트위터
〈사진=라이프시맨틱스 트위터〉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3월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일정을 진행한다.

라이프시멘틱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내달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9,000~1만2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90억~125억원이다. 비교기업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 케어랩스, 유비케어, 비트컴퓨터를 선정했다. 상장은 사업모델특례 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사업모델에 대해 평가를 의뢰해 지난해 7월 이크레더블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 디지털헬스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함으로써 건강과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고령화,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부담을 덜고, 혁신성장을 이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핵심경쟁력은 8년간 자체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플랫폼 '라이프레코드'에 있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건강기록 활용에 필요한 전문적 디지털헬스 기술 및 보안체계를 갖춰 헬스케어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의료정보기술 △인공지능기술 △보안 및 인증기술 등 필수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210억원을 들여 이를 개발했으며,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해왔다. 2019년 하반기 한화생명과 플랫폼 기술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에는 특히 개인주도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 의료 분야에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의료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등 개인건강기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레코드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위한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암경험자와 의료인이 만들어가는 치료솔루션 '오하(OHA)' △질환예측 AI기반 비대면 영업지원도구 '하이(H,AI') △원격모니터링 지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닥터콜(Dr.Call)' △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솔루션 ‘웍스(Works)’ 등이 있다.

회사는 이외에도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근거 기반의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개념이 생소하지만 치매, 알츠하이머, 뇌졸증, 암, 고혈암, 호흡기질환, 우울증 등의 분야에서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호흡기 질환자 및 암환자의 재활을 돕는 레드필 숨튼(Redpill 숨튼)과 레드필(Redpill)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레드필의 적응증 확대 그리고 새로운 질환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의약품처럼 임상시험을 해 치료효과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규제당국의 허가, 의사 처방, 보험 적용 등의 과정을 거친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인건강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공모자금은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된다. 상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여 우수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성장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유일의 비대면 의료 승인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해 3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디지털 치료기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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