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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限韩令)이 완화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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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限韩令)이 완화된다면?
  • 이기훈 애널리스트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21.01.2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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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에서 한한령이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서만 투자 선호도를 점검해보면, 글로벌 OTT들의 공급 계약 등으로 제작비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가파른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가 여전히 최선호 산업이다. 

드라마 <지리산> 및 중국향 미디어커머스 합작회사까지 발표한 에이스토리와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가 한한령 완화 시 가장 빠르고 비싸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키이스트/NEW /위지윅스튜디오/팬엔터 등의 바스켓 매수도 추천한다. 기획사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력이 높은 SM이 의외의 탑픽, 이후 빅히트/YG 순이다.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는 반만 올랐다. 작년 12/8일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의 급격한 헤게모니 변화>에서 강조한 투자 포인트는 1) 코로나19로 글로벌 OTT들의 가입자 폭증 현상에서 2) 한국 드라마들의 엄청난 성과(스위트홈 등), 그런데 3) 스튜디오드래곤/제이콘텐트리 등이 넷플릭스와 3년 장기공급 계약 등으로 최소 2021~2022년까지는 애플TV+/디즈니+/HBO max 등의 한국 드라마 수급은 중소형사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작게는 아시아, 크게는 글로벌에서 넷플릭스를 따라 잡기 위해서 관련 OTT들의 드라마 제작은 최소 텐트폴(최소 400억원, 최소 넷플릭스의 <옥자>, <킹덤> 수준)이어야 한다. 여기에, 중국까지 열리게 되면 증가한 제작비의 ‘%’ 개념으로 판매(혹은 리쿱)되기에 이익 레버리지는 더더욱 가팔라 질 것이다.

기획사는 SM이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고 빅히트는 굿즈 매출이 기대된다. SM이 유일하게 2022년 기준 예상 P/E 30배 이하(24배)에서 거래 중인데, 이는 레거시 및 일본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적적 평가로 판단한다. 다만, 한한령 완화 시 중국향 EPS 증가에 더해 일본 매출까지 30배로 리레이팅 될 여지가 있어 의외로 가장 상승 여력이 높다. 빅히트는 MD의 정품 구매 비율이 낮은 중국의 특성상 투어 및 위버스향 (마진이 좋은 2차 판권인) 굿즈 매출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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