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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식탁, 시리즈 B 120억 유치… “수산물 원스톱서비스 고도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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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식탁, 시리즈 B 120억 유치… “수산물 원스톱서비스 고도화 예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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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모바일 제철수산 커머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오늘식탁(Onul-siktak)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시리즈A 투자유치 이후 약 1년 반만의 성과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스, 한국성장금융,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대성창업투자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오늘식탁은 누적 투자금 약 17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사 중 한 곳에 따르면 오늘회는 기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대면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도 꾀할 수 있는 대표적 플랫폼임에 주목하여 투자를 빠르게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시장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수산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산 플랫폼이 되리라는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오늘식탁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수산업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산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산 원스톱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수산 원물의 거래 및 수산상품에 맞는 부자재 개발 및 구매활성화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데이터, 서비스 기획 개발 등 전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현 오늘회 대표는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이 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창출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오늘회가 유일하다” 며 “수산유통업체 및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국내 수산업 전후방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식탁의 오늘회 서비스는 2017년 3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제철수산물을 상품 기획하고 매입 후 판매, 배송하는 수산물 전문 커머스다. 2020년 오늘회의 회원 수는 약 24만명을 돌파했으며, 기 기분 재구매율이 약 54%에 달할 정도로 높은 재구매율과 고객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늘회의 경쟁력은 다양한 자체브랜드(PB) 수산상품을 발굴한다는 점이다. 제주 자연산 딱새우회, 냉장 성게알 등 히트 상품을 통해 입소문이 난 후 모듬회 위주의 기존 배달회와 달리 완도 활전복, 나혼자 자연산민어회 등 산지직송 1인 메뉴 위주로 특화했다. 현재 오늘회는 수산물 생산자, 수입수산물 업체 150곳과 협력해 280여개의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 중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오늘회의 지난 3년간 연매출액은 2018년 10억원, 2019년 21억원, 2020년 135억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개시 3년만에 연 매출 100억 달성에 성공했다. 2021년 말에는 월 매출 50억, 연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늘식탁 관계자는 더스탁에 “오늘회는 후기 많은 상품, 꿀조합, 신상품, 품절대란 상품 등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늘회는 자체구축한 배송시스템을 통해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받을 수 있도록 새벽배송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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