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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140억원 투자 유치…"미래차 보안 핵심 'V2X' 기술 세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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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140억원 투자 유치…"미래차 보안 핵심 'V2X' 기술 세계적 우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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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차량 등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리아에셋증권, IBK기업은행, 현대기술투자의 후속 투자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교통 분야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국토교통부 제1호 펀드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시리즈A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아우토크립트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약 170억원 규모다.

리드 투자자인 최재훈 코리아에셋증권 부장은 "아우토크립트는 미래차 보안의 핵심인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의 세계적 우위와 교통 인프라, 전기차 충전 보안, 모빌리티 관제 등 미래차 보안 핵심 분야들의 구축 및 양산 경험을 누적해 온 전문기업으로, 자동차보안 법제화 추세와 함께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실적용 및 양산 사례를 만들고 있는 차량 대 사물(V2X) 통신 보안 기술의 고도화와 차량 해킹 방어 솔루션 양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모빌리티 보안과 통합 관제 서비스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한다.

아우토크립트는 2015년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차량 보안 사업 브랜드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하면서 탄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등 차량 내부 보안에서부터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C-ITS, 서비스형 모빌리티, 통합이동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카 환경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해 총 1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V2X(vehicle to everything) 보안 인증 시스템 구축 및 실증에 성공한 회사다. 20년 이상 축적한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K)의 'K-PulgTest' 및 국제 V2X 협회 OminiAir의 'PlugFest' 등 기관 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V2X는 △차량과 차량 V2V △차량과 인프라 V2I △차량과 보행자 V2P 등 자동차가 도로의 다양한 사물들과 통신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기술이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아우토크립트는 수상이력도 다양하다. 2019년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기술 콘퍼런스가 주관하는 ‘티유-오토모티브 어워드(TU-Automotive Awards)’에서 최우수 자동차 보안 제품/솔루션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에서 개최된 '2020 apmaIAC 사이버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캐나다 자동차부품 제조사 협회(APMA)가 수여하는 '글로벌 자동차보안 공헌상(2020 apmaIAC Global Cyb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4일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대회에서 자사 차량 내부 해킹 방어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 IVS'가 자동차공격 '방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아우토크립트 관계자는 더스탁에 “아우토크립트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국제 표준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관리한다”며 “특히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방화벽을 제공해 차량 외부에서 유입되는 악성 통신 이외에도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통신 내용까지 분석,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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