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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주택 맹그로브 운영사 ‘엠지알브이’, 150억 투자 유치…“6월 2호점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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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주택 맹그로브 운영사 ‘엠지알브이’, 150억 투자 유치…“6월 2호점 오픈 예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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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공유 주거(co-living) 브랜드 개발·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가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등 총 8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엠지알브이는 누적 투자금 20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코리빙 분야 스타트업 중 누적 투자 유치금액 최대 규모이다.

엠지알브이는 투자금을 활용해 올해 6월 400여명 규모의 초대형 코리빙(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사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엠지알브이는 코리빙과 웰니스(Wellness)가 결합한 주거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도심 속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건강한 일상을 위해 디자인된 공유 주택을 운영하는 임팩트 디벨로퍼다. 2018년 임팩트 투자회사 HGI에서 스핀오프해 청년 주거 경험 개선에 집중하며 공유 주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엠지알브이는 2020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에 1호점을 선보였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1인실과 실용적인 공용공간들로 구성되어 집의 본질적인 기능을 만족하는 공유 주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맹그로브 1호점에는 총 24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 공유 공간과 1인 공간을 명확히 구분하고 프라이버시를 높이는 한편 커뮤니티에 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고려해 설계했다. 한 사람당 1개의 방을 쓰는 것이 원칙이며 개인 공간에는 1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한 침대와 책상, 수납 가구는 물론 미니 냉장고와 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맹그로브는 입주민과 게스트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맹그로브 소셜클럽’을 운영 중이다. 카페와 옥상에서 진행되는 소셜 클럽은 일상에서 몸과 마음, 정신의 건강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여가 시간을 다채롭게 보내는 액티비티, 영감을 주는 하우스 콘서트, 로컬 식당을 만나는 제철 다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맹그로브는 전통적인 공유 주거 모델인 하숙이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주목을 받은 쉐어하우스보다 개인 공간을 보장하되 취미 활동이나 편의시설 같은 공간만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엠지알브이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맹그로브는 공동 주거 생활이지만 멤버의 자율적, 자발적 참여 원칙을 중시한다”며 “다만 멤버 전체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커뮤니티 규정에 따라 운영해, 공간을 시작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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