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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2차전지 장비업체 유일에너테크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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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2차전지 장비업체 유일에너테크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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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2월 1~5일)에는 유일에너테크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피엔에이치테크가 청약을 받는다. 이번 주에는 5곳이 상장되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스피시장에 입성하고, 나머지는 코스닥에 둥지를 튼다.

#솔루엠 2일 상장=솔루엠은 2019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파워(Power) 모듈 사업의 안정적 기반 아래 TV부품용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의 신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3 in 1 Board와 ESL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전체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하고 있는 성장형 기업이다. 특히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ESL사업에서 3년내 글로벌 1위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솔루엠은 ESL의 설계와 제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167.55대 1로 유가증권시장 사상 역대 2위의 경쟁률을 달성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147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12조원을 웃돌았다. 청약건수는 24만 427건으로 집계됐다.

#와이더플래닛∙레인보우로보틱스 3일 상장=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소비행태와 기호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사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타깃마케팅이다. 4300만명의 개인 비식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 빅데이터 보유량은 국내 최대규모다. 와이더플래닛은 10여년간 진행해왔던 데이터 집중투자를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고, 마케팅에 집중해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상장은 사업모델 기반 특례상장 방식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49대 1을 기록했으며, 높은 경쟁률에 힘입어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357.98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1,728억원이 모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한 로봇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휴보)'를 개발했고, 2015년 미국 국방성에서 주관한 세계 재난로봇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로봇 요소기술을 모두 확보해 핵심경쟁력을 구축했다. 산업용 로봇의 보완 및 대체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협동로봇에 우선 집중해 사업의 기반을 다진 후 자율이동로봇과 의료로봇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1,4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201.26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1,833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12만 1,442건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이 부여되는 성장성 특례방식으로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 3~4일 청약=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및 중간재 전문 기업으로 2007년 5월 설립됐다. 일본기업이 독점생산하던 OLED 소재를 독자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회사는 분자구조 설계 및 검토, 시뮬레이션 기술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다기능유기전자재료’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특허소재 공급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국내외 OLED 물질에 관한 지적재산권은 총 187건에 이른다. 주요제품은 고굴절·저굴절 다기능 광학소재 CPL(Capping layer)이다. 상장 후 고부가가치 신규 물질과 차세대 OLED 소재 개발을 진행해 OLED 소재 국산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OLED소재 국산화와 함께 향후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상장은 소부장 특례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성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피엔에이치테크는 68만8000주를 공모한다. 50만주는 신주모집이고, 나머지는 구주매출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앞서 28~29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6일이다.

#4~5일 유일에너테크 수요예측=유일에너테크는 2012년 설립된 2차전지 장비업체다. 주력제품은 2차전지 조립공정 핵심장비인 전극의 절삭(Notching 노칭) 및 적층(Stacking 스태킹) 장비다. 설계에서 조립까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배터리제조사의 생산력을 높여줄 수 있는 고속 전극 노칭 기술을 확보했으며, SK이노베이션의 노칭기부문 독과점 발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유일에너테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7년 180PPM이었던 노칭기 속도를 2019년 240PPM까지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향후 260PPM의 생산속도를 가진 노칭기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레이저 방식의 노칭 수요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레이저시스템도 개발했으며, 중대형 롤투롤 방식의 노칭기 양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78%를 달성했으며, 회사 측은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ESS∙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241만52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청약은 15~16일 진행되며,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일은 이달 25일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퀘스트 5일 상장=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 소재 기업으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공모규모 490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장에 입성한다.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 중이다. 설립 초기 안정적 사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우선 주력한 결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HD201은 글로벌 임상3상에 성공하고 현재 유럽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 HD201은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를 체결했거나 체결을 논의 중인 가운데 MENA 지역의 경우 전체 유통망 구축을 완료했다.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체신약인 췌장암 표적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획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19.76대 1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증거금이 11조6400억원이 모여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했다.

아이퀘스트는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얼마에요’ 솔루션 개발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맞춤형 ER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대표제품인 패키지 ERP '얼마에요'는 출시 이후 24년간 제품을 공급하면서 중소기업의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확보했다. 국내 기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 대상 솔루션 ‘얼마’도 출시했으며,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견기업을 타깃한 구축형 ERP '얼마에요SAP' 등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융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B2B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특허 받은 빅데이터 기반 AI 자동 분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아이퀘스트는 수요예측에서 1,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역대 신기록을 세웠으며, 청약에서도 2,853.3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 흥행주로 떠올랐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을 넘겨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나노씨엠테크와 네오이뮨텍은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을 뒤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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