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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이삭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본격화…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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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이삭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본격화…예심 통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0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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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PLM플랫폼. 사진=회사 홍보동영상 갈무리
이삭엔지니어링 PLM플랫폼. 사진=회사 홍보동영상 갈무리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이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공정 및 공장 자동화와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산업의 성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삼성SDI, 농심,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등 반도체, 철강, 발전플랜트 등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정 효율화, 품질 개선, 선제적인 유지 보수 등 공정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 과정에서 산업현장 디지털전환의 토대가 될 OT(Operation Technology)기술을 확보했고, 여기에 IT기술을 융합해 기업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산업의 전반적인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Markets&Markets은 2022년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가 2054.2억달러로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은 2022년 127.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이 12.2%로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국내의 경우 대기업들과 정부 주도의 정책으로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산단 20개와 인공지능 팩토리 20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ERP, CAD, PLM, 매뉴팩처링 등 스마트팩토리 필수구성은 물론 기업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빅데이터 연구소를 따로 설립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 데이터 레이크를 위한 플랫폼 솔루션, 설비고장 예측 솔루션, 연관관계 분석을 위한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제조공정과 관련된 물리적 활동들이 디지털 데이터로 수직적 통합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설비, 센서, 어플리케이션 등의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패턴화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실적은 2019년 매출액 326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2018년 실적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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