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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기업 ‘뉴앤뉴’ 코스닥 상장 추진 … 주관사는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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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기업 ‘뉴앤뉴’ 코스닥 상장 추진 … 주관사는 키움증권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2.0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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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앤뉴 회사 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뉴앤뉴 회사 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화장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뉴앤뉴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뉴앤뉴는 키움증권과 IPO 대표 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앤뉴는 2010년 설립된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위탁생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제조기업이다. OEM은 제품을 충진, 포장해 완제품에 주문자 상표를 부착하여 납품하는 방식이고, ODM은 제조업자인 뉴앤뉴가 고객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일임해 완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해 글로벌 유명 화장품 전문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뉴앤뉴는 생산설비에 대해서 국제화장품 규격 ISO22716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인 CGMP 인증을 받았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단계의 제조 및 품질 관리가 문서화된 규정에 따라 점검·확인·기록되고, 과학적 타당성이 입증된 제조 및 품질관리를 실현하도록 조직적이며 체계화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앤뉴라는 사명에는 "새로움에 도전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만든다"는 기업철학이 담겨 있다.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회사는 OEM∙ODM을 넘어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이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OBM은 브랜드 메이킹을 위한 기획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화장품 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뉴앤뉴는 지난해부터 OBM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지 공장이 있는 중국 소주의 한미화장품유한공사와 OBM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회사는 OBM을 주력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앤뉴는 2019년 매출액 198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OBM 사업 등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앤뉴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화장품 개발 트렌드인 OBM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연내 상장 준비 절차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환경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수출이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하반기부터 시장이 풀리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 브랜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75억69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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