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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본격적인 사업화 시기 진입…올해부터 의미있는 사업 성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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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본격적인 사업화 시기 진입…올해부터 의미있는 사업 성과 예상”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0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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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뷰노넷' 기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8종 출시…”높은 진단 정확도 제공”
제품 7종 국내 식약처 인허가…5종은 유럽 CE인증 획득
클라우드 기반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료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해외 마케팅 강화
사진=뷰노
〈사진=뷰노〉

“2019년까지는 R&D(연구개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2020년부터는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해나가고 있다. 후속 제품들의 추가적인 인허가와 FDA 등 해외 인허가를 확대해 금년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인 의료인공지능(AI) 선도기업 뷰노가 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및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개발했고,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최다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는 설립 초기 원천 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VUNO Net)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8종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상태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았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들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며 임상현장에서 의료진을 돕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뷰노메드 솔루션은 광범위한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찾기 어려운 질병을 초 단위로 찾아내고, 기존에 수 시간이 걸렸던 작업을 수분, 수초 내로 완료하는 등 의료 행위의 획기적인 효율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보다 높은 진단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노는 글로벌 딥러닝 챌린지를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임상학술지 및 관련 학회 등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뷰노메드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MICCAI, ISBI 등 저명 학회 주최의 딥러닝 챌린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Radiology, Ophthalmology, CCR, CCM, JAHA 등의 저명한 임상학술지 뿐 아니라 RSNA, AACR, ASCO, MICCAI, ICASSP 등 유명 학회에 5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뷰노메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사용량비례(Pay-Per-Use) 과금 정책을 기본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보안 상 자체 서버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설치형(on premise)형으로서 기간 단위로 과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기관 네트워크 채널을 보유한 유수 의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영업조직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에 탑재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에게 판매하는 B2B 판매채널도 구축했다. 또 다양한 의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뷰노는 국내에서는 EMR 대표 기업 유비케어와 안과 의료기기 유통기업 리더스케이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에서는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도 현지 시장 내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장 후 뷰노는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노는 이번 상장을 위해 1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원이다. 8~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6~17일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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