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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300억원에 MP한강 지분 26.2% 자안 컨소시엄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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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300억원에 MP한강 지분 26.2% 자안 컨소시엄에 매각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2.0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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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로 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자안그룹이 MP한강(219550)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다. 

MP한강의 최대주주인 MP그룹(065150)은 공시를 통해 MP한강의 보유지분 26.2%를 자안그룹(주)과 코스닥 상장기업 (주)자안, 자안홀딩스(주)에 매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H&B 스토어 Top 색조 브랜드,마스카라 & 아이라이너 부문 부동의 1위. 사진: MP한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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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P한강 홈페이지

MP한강 지분 21.83%의 매각 금액은 총 250억원이며, 전체 대금중 20%에 해당되는 50억원은 바로 지급받고 잔금 200억원은 2주간의 실사가 완료되면 지급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실사 완료 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주)자안과 자안그룹(주)가 MP한강 지분 21.83%를 확보하게 되며 이들 양사 이외에도 자안홀딩스(주)가 MP한강 지분 4.37%(3,485,392주)를 5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결국, (주)자안과 자안그룹(주) 그리고 자안홀딩스 등 3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MP한강 지분을 확보하고 자안 컨소시엄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MP한강의 지분 매각으로 MP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MP그룹은 지난 해 자사주 매각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50억원 가량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MP한강 지분 매각 대금 300억원을 포함하면 경영정상화와 K푸드 등 신사업을 추진을 위한 자금은 550억원에 이르게 됐다.

MP그룹은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자회사 MP한강의 지분 매각을 꾸준히 검토 해 왔었지만, 경영상의 부침과 주권 거래 정지 등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지난 12월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되면서 MP한강 지분 매각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MP그룹은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MP한강 매수 희망자들과 접촉했고 최종적으로 자안그룹측을 선택했다. 

2011년 설립된 자안그룹은 글로벌 톱 브랜드의 판매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셀렉온, www.celecon.co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크제이콥스와 팀버랜드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K뷰티 명품 화장품 유통 사업을 시작하면서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계속해 왔다. 현재 아이드로겐과 젠틀카모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P한강 지분인수로 자안그룹은 여성색조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크업 중심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MP한강은 2019년 연매출 481억원을 올렸고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 누적 238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향후 MP한강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될 자안그룹은 2019년 매출 496억원에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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