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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트바이오, 140억 투자 유치… “표적면역항암제 임상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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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트바이오, 140억 투자 유치… “표적면역항암제 임상에 속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1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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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에이피트바이오(APIT BIO)는 최근 총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쳤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기존 시드투자 기관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옛 네오플럭스) 외에 UTC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미래에쿼티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KB증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로써 에이피트바이오는 출범 2년만에 185억원의 누적 투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표적면역항암제 'APB-A001'의 비임상시험과 1상 임상시험계획(IND)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B-A001'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조절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를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다. 췌장암, 담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함으로써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암 재발 및 전이를 낮추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출처= 회사 홈페이지

에이피트바이오는 단클론항체와 이중항체 등 항체기반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애경그룹 네오팜 신약개발본부장과 에이비온 연구소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신약개발 연구, 기획, 평가 경험을 보유한 윤선주 대표가 지난 2018년 창업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신규타겟 및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과 항체 발굴/최적화 기술을 이용한 항체기반 혁신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이피트바이오는  △항체 라이브러리(Antibody library) △항체 발굴(Antibody Discovery) △항체 최적화 기술(Antibody optimization) △이중항체 제작기술(Bispecific antibody platform)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라이브러리는 체내에서의 면역원성은 낮으나 100억개 이상의 다양성을 가진 우수한 완전인간 단일클론 항체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항체발굴 기술을 활용하면 항원에 매우 높은 특이성을 가진 우수한 항체를 효과적으로 선별해 발굴할 수 있다. 항체 최적화 기술은 낮은 면역원성, 항원에 대한 높은 특이성 및 결합력, 우수한 안정성과 물성을 가진 항체로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중항체 제작기술은 특정 타깃 항원에 특이성을 가진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와 서로 다른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항체 단편을 결합시킴으로써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항원에 결합할 수 있는 표적에 대한 특이성 및 결합력증진 등의 효능을 개선시킨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연구중인 'APB-A001'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예비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 OPM 바이오사이언스에 의뢰해 구축한 고생산성 RCB(Research Cell Bank)에서 비임상 독성시험 및 임상1상 원료,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APB-A001' 비임상과 임상1상에 사용되는 원료와 완제의약품 생산은 지난해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바이넥스가 맡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APB-A001'의 GLP 독성시험을 시작하고, 내년 3분기경 1상임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비임상을 담당할 해외 CRO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텍(비공개)과 'APB-A001'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면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에이피트바이오 관계자는 더스탁에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발현되는 항원에 각각 결합하는 항암 이중항체 제작기술을 통해 효과적인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항체 라이브러리를 업데이트하며 다양한 항체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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