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29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24일 코스닥 입성 씨이랩, 공모가 3만5000원 확정…기관경쟁률 1371대 1
상태바
24일 코스닥 입성 씨이랩, 공모가 3만5000원 확정…기관경쟁률 1371대 1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1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엑스아이바 AI경로분석 서비스. 사진=씨이랩
〈엑스아이바 AI경로분석 서비스. 사진=씨이랩〉

이달 24일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인 씨이랩이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는 공모가밴드(2만3000원~3만1000원)의 최상단을 웃돈 가격이다.

씨이랩은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일간 수요예측에는 141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7억1311만1140주를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1371.37대 1로 집계됐다. 가격 미제시(3.87%) 포함 99.78%가 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기관투자자 확약비율은 12.97%를 기록했고, 1개월 확약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 가공,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국내 유일 대용량 데이터 기반 AI 영상분석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데이터 가공, 처리, 분석부터 GPU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실제 씨이랩은 자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국내 최초 실시간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를 국방과학연구소 시범사업에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글로벌 GPU 업체 NVIDIA의 국내 유일 SW 우수파트너로도 선정돼 제품 판매권을 확보했다.  

씨이랩의 향후 성장 중심축이 될 엑스아이바는 실시간 영상분석 플랫폼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AI기술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B2C, B2BC로 사업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은행 지점 분석 서비스, 유통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 관리 등에 시범적용이 완료됐으며, 향후 서비스 적용범위를 점점 넓혀갈 계획이다.

GPU 관리 솔루션인 ‘우유니’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NVIDIA) GPU와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면서 씨이랩의 매출성장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우유니는 다른 제품과 패키징 하거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 등을 공략해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금액은 228억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주선인의 의무인수분(6.8억 원)을 포함해 총 235억원이 된다. 조달자금은 클라우드 기반 강화, 자체 AI GPU 센터 확대, 마케팅 강화 등에 투입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현재 AI 영상분석 서비스(엑스아이바)는 구축형태로 납품 중이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형태의 수익모델로 전환하여 B2BC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엑스아이바의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이에 따른 GPU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이랩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이우영 대표이사는 “씨이랩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AI 영상분석 시장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