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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점찍은 스마트그리드 기업 '그리드위즈'....누적투자금 7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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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점찍은 스마트그리드 기업 '그리드위즈'....누적투자금 700억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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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스마트그리드 통합 솔루션. 회사측 이미지 제공

스마트그리드 기업 그리드위즈(Gridwiz)는 SK가스, 인터베스트, 메리츠증권, 킹고투자파트너스, NH투자증권, 수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500억원 규모 최근 시리즈C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리드위즈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기존 시리즈B 투자액 200억원과 시리즈A 30억원을 포함해 총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추가 투자에서 투자사들은 클린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 기반 서비스로 꾸준한 성과를 낸 그리드위즈에 신뢰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스의 경우 시리즈B부터 투자에 지속 참여해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그린뉴딜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보유, 향후 디지털기반 탄소중립 시대에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란 게 투자사들의 판단이다.

그리드위즈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쉽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드위즈 김현웅 대표는 "올해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특히 여러 에너지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솔루션. 회사측 사진제공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솔루션. 회사측 사진제공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전문 스타트업이다. 주요 사업 구성은 총 5가지로, 전력수요관리(DR) 사업, ESS 솔루션,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충전 솔루션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철강업계의 에너지 효율화 관리에 최우선적인 서비스로 수요관리 서비스(DR)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PMS) 운영 관리 서비스가 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1GW규모 수요관리고객사를 보유한 ‘아이디알서비스’를 인수 후, 단번에 4.3GW(기가와트) 규모 국내 DR시장의 최대 점유율(약 1.5GW) 사업자로 올라섰다. 전체 ESS 관리용량은 1GWh, 전기차 및 충전기 통신 모뎀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력피크나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땐 전기차 충전을 멈춰 수요관리 정산금을 받고, 반대로 재생에너지 잉여 발전량이 많을 땐 전기차 배터리에 그 전력을 충전해 별도 인센티브를 받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 충전서비스 'Skyblue'를 론칭하기도 했다. 작년 매출은 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후된 전력망 인프라로 인해 전력 부문을 디지털화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스마트 그리드 시장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원 김응상 연구원은 더스탁에 “스마트그리드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며, IT기술 및 인프라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는 단위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모가 일본의 3.2배에 달할 정도로 에너지 다소비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에너지 기후 문제가 현실로 닥쳐올 때 우리산업의 발목을 잡는 중대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어 지금부터 스마트 그리드화를 촉진하고 에너지효율화를 지원 및 규제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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