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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창사이래 최대 실적…매출액 4476억원, 전년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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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창사이래 최대 실적…매출액 4476억원, 전년비 18%↑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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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물류센터. 사진=교촌에프앤비
〈수도권물류센터.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비대면’ 바람을 타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 확대됐다. 또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촌에프엔비는 국내 1위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코스피에 입성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5일 영업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폐점은 단 1곳으로, 전체 가맹점 수(1269개) 대비 폐점률은 0.08%에 불과한 수준이다. 가맹점당 매출도 전년대비 14%가 성장했다. 가맹점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인한 배달 수요 확대를 꼽았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기준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21% 신장됐다.

치킨 수요 확대에 대비해 소형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 해 중대형 매장으로 돌린 106개 점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전보다 26%가 늘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홀 영업 제한을 감안하면, 매장 전환에 따른 주방 인프라 확대가 배달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교촌은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홀 영업 정상화까지 이어지면 중대형 매장은 국내 치킨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본사 물류 센터도 확장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260억원가량을 시설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류거점 확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로 늘어나는 고객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체계적인 품질관리, 가맹점의 신선물류(콜드체인 시스템) 및 신사업인 HMR(간편조리식품) 등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상반기에는 수도권 물류센터와 남부(김해)물류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에 위치한 수도권 물류센터는 부지 5000평 규모로 일 평균 200톤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용 능력(약 85톤)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해외사업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회사는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약 120억의 매출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약 35%가 증가한 수치다. 현재 6개국 42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 중동 및 아프리카 9개국에 진출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 HMR 및 가공 소스 사업 확대 등 신 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 전망도 밝은 편이다. 유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스탁에 “가맹점 중대형화와 안정적인 HMR 제품 출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2021년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019억원에 영업이익 5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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