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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청약 증거금 2.6조...이달 25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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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청약 증거금 2.6조...이달 25일 코스닥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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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사진=유일에너테크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사진=유일에너테크〉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2차전지 노칭기 및 스태킹 장비 선도기업 유일에너테크(대표이사 정연길)의 일반투자자 청약에 증거금 2.6조가 모였다. 경쟁률은 683.55대 1을 기록했다.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15~1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비례배정 일반경쟁률 1,953대 1, 종합경쟁률 683.55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조6,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1427.69대 1을 기록했다. 투심이 몰리면서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들은 가격 미제시(5%) 포함 신청수량의 98%에 대해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며, 1만7000원 이상을 써낸 물량도 61.8%(가격미제시 포함)나 됐다. 또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22.8%를 기록했다.

유일에너테크 측은 “2차전지 전방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당사만의 완성도 있는 제품라인업 및 신제품 다변화, 신규 고객확대를 통한 수주물량 급증 등을 투자자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일에너테크 노칭기. 사진=유일에너테크
〈유일에너테크 노칭기. 사진=유일에너테크〉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주력제품은 전기 자동차 및 ESS용 2차전지 조립공정의 노칭 및 스태킹 장비다.

최근 유일에너테크는 초고속 장폭형 노칭기와 스태킹 장비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2차전지 조립공정 내 소재의 안정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장비로 회사는 설계에서 조립까지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장폭형 고속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신규 고객사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420억원으로 지난해 말 333억원에서 확대됐다. 유일에너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평택과 오산 공장의 CAPA를 기존대비 약 4배가량 늘려 신규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일에너테크는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기차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고객사의 장비속도 향상과 고용량 배터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최근 업계는 고용량 배터리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배터리셀을 길게 만들어 팩 단위에서 허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해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이에 대비해 장폭형 장비 라인 확대(스태킹기 및 일체형 인라인 장비)에도 공모자금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일에너테크는 스태킹 장비와 노칭 장비 이외에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등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제품들도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양산장비까지 상용화된 상태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지금까진 파우치형 노칭 장비중심의 단일 캐시카우였다면, 향후 핵심기술이 적용된 각형 노칭 장비, 파우치형 스태킹 장비, 수소연료전지 장비, 5G 스마트폰 향 소형 배터리 장비의 신규사업중심으로 캐시카우 다변화를 이끌어 상장과 동시에 제2의 도약을 이끌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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