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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쳇 창업멤버들의 웃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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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쳇 창업멤버들의 웃픈 사연
  • 파수닷컴 최종신 본부장
  • 승인 2017.02.2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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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닷검 최종신 본부장>

 

스냅챗의 상장이 화제입니다.
드디어 다음 달 예정된 스냅챗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최근 다소 정체되어있던 실리콘밸리발 IT업체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빅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약 3년 전 페이스북으로부터 받았던 3조 규모의 인수제안을 보기 좋게 거절했던 스냅챗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약 28조 정도로 약 9배 이상 올리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창업 5년 안에 20대의 젊은 창업자로부터 이뤄진 일이라는 것은 드라마틱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창업자인 스피겔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제품디자이너 출신으로 다른 IT 리딩 업체 창업자들과는 다른 특색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번 상장으로 스냅챗 초기부터 함께 창업한 엔지니어 머피와 함께 각각 약 5조가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둘 외에 스냅챗의 초기 창업자가 한명 더 있습니다. 바로 레지 브라운이라는 인물로서 스탠퍼드 대학 동기인 이 셋이 초기 창업을 한 뒤 브라운만 2013년 친구들과 갈등 끝에 회사를 떠났던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창업 이후 스토리와 매우 유사하게도 브라운은 퇴사로 인해 유실된 자신의 지분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었고 합의에 이르면서 약 1800억원의 현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스냅챗의 이번 성공을 이야기하는 미국 언론의 기사에는 레지 브라운을 무척이나 비교되는 '불운의 아이콘'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글쎄요… 그가 받은 합의금 1,800억원이 이런 단어에 어울리는 금액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트럼프 당선 이후 침체되어 있던 실리콘밸리 IT 업체들 사이에 스냅챗의 상장은 분위기 반전의 이벤트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가장 관심이 뜨거운 시점에 7세 연상의 영화배우 미란다 커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20대 억만장자 에반 스피겔은 심지어 헐리웃에서도 제일 핫한 남자로서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태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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